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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헤드헌터 Apr 12. 2022

나귀가 내게 준 교훈

종려주일



집마당에 목련이 만개하게 피어서, 그 핑계로 토요일에 마당에 모여 갈치랑 삼겹살을 구워먹었다.

봄은 생략하고 여름이 와버린 느낌. 아침엔 비가와서 걱정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하게도 토요일, 주일 날이 너무 좋았다. 주일예배는 넷째언니와 그의 동반자 시똥이랑 함께 드렸다!






누가복음 19-28-40

<나귀의 교훈>

이윤영 목사님 설교를 듣고 정리한 기록이다.


똑같은 시공간을 살면서 주님께 쓰임 받으면 보람 있고 버림 받으면 낙심이  것이 신자의 삶이다. 그런데 과연 주님이 필요로 하는 때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이며 어떻게  때를   있는가? 오늘 말씀은 유월절을 기념하여 예루살렘 방문을 하는 예수를 위해 다락방과 나귀를 준비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였다. 주님이 필요할 것을 알고 있었기에 주님 앞에 기꺼이 그것을 내어드릴  있었던 사람.

다락방 주인은 생활 속에서 예수님 말씀대로 살았기에 주님이 예루살렘에 오면 나귀가 필요하고 처소가 필요할거라고 미리 생각했다.

그런데  주님은 말을 타지 않고 나귀를 탔을까?  중에서도  어린 나귀였을까?
어린나귀는 자기 고집이나 생각대로 움직이는  아니라 자기 멋대로 가지않고 조심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성경의 인물이나 사건, 사물과 동물은 모두 자연의 이치를 들어 교훈을 주는데 그것이  나를 가리킨다고 이해하면 된다. 나에게 이런 요소가 있고 이런 모습이 있어서 이런 교훈을 주려는 것이라고. 이런 차원에서보면  어린 나귀도 결국 나를 가리키는 것이다.

나귀는 말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체구가 작고 말에 비해 빨리 달리지 못한다.
나귀는 말이나 소와 달리 달리 더위나 추위에  적응하고, 병에 걸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나귀의 발바닥이 커서 인내력이 강하다. 돌길이나 산길을 올라갈때 사람을 태우고 올라갈  있고 기억력이 좋기 때문에 주인을 알아본다.

사람과의 관계속에 항상 좋고 항상  되는게 아니라 어렵고 고난을 당할 때가 있다. 그럴때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이겨내기도 하는데
내가 힘들고 어려울  도움 받았던 걸 늘 기억해야 한다. 먹고 살만해지면 은혜를 잊어버리거나 박해지는 경우를 볼때가 는데 그런 배은망덕한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나귀처럼 주인을 기억해야 하는데 많은 은혜와 은총을 받으며살아가는데도  그걸 망각하고, 내가 잘난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아는  모습을 나귀를 통해 들추어주신다.

나귀의 제일  단점은 고집이 세다는 .  성품속에 나귀와 같은 단점이 있을수 있다.
영적으로 예민해야 하는데 둔감해서 하나님의 의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있다. 작은 것에도 깨어 있음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는자로 사는것이 대단이 중요하다.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고집을부려서는안된다.
 생각이 옳다고 할수있지만 다른사람 의견과 비추어서 내것이 옳은지 알았는데 다른사람의견을 들으니 내것이 틀렸구나, 깨닫고 빨리 내려놓으면 된다. 하나님의 뜻과 내뜻이 다르면  뜻을 접고, 하나님 뜻과 내뜻을 맞춰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주님이 필요할 때 쓰임받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내가 너를 필요로 한다 내가 너를 써야겠다 할때 주님이 하시는 일이면 어린 나귀가 되어 다락방이 되어 쓰임받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 고집피우고 내방식대로 고난이 되고 환난이 되어도, 주님이 향방을 선명하게 갈라주시기에 그길을 걸어가면 이기게 하시는 역사를 이루어지신다.

시류가 변하고 변덕이 많는 시공간에 살고있다.  예수님을 온전히 영접하면 아무리 변하는 변덕이 오는 시공간에서 능히 이길  있는 역사를 경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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