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로 인해 수요일 성경통독은 쉬게 됐다.
석촌호수 한바퀴 달리고, 주중에 쌓아둔 세탁물 맡기고, 부랴부랴 투표하고 삼성동에 도착하니 12시 38분. 한시 약속이었는데 다행이 늦지않았다.
간단히 <피그 인더 가든>에서 샐러드 먹고, 저녁약속까지 시간이 남아, 사무실에 들러 지난주 설교 정리를 했다.
일할 요량이었으나,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일을 한다는 것은............
그래서 책을 좀 읽다가, 해야할 말씀정리가 떠올랐다.
2022년 5월 29일 양평성결교회 이윤영목사님 말씀을 요약한 글입니다
말씀제목: 탄식하시는 이유
성경말씀: 막 7:31-37
귀 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고치시다
31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방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방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32 사람들이 귀 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33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34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라
35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
36 예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37 사람들이 심히 놀라 이르되 그가 모든 것을 잘하였도다 못 듣는 사람도 듣게 하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
1. '안식'에 대한 오해를 탄식하신다.
안수는 진리와 접선이다. 손을 얹고 기도할 때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진리되신 예수님, 생명되신 예수님과 접선인 만남이 있을때 나타나는 것이 능력이요 안수가 되는 것이다.
안수는 곧 하나님의 요청이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면 어디서든 고침을 받는다. 안수를 해야만 역사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영혼이 강건한 자, 범사가 잘되고 형통하는 역사를 이루어 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두번째, 하나님의 간절한 요청이 안수다. 네 몸을 육을 위해 쓰지말자, 하나님이 쓰게끔 해주라, 주님 나라를 이루는데 사용하자, 이런 저런 사건 속에서 주님의 간절한 요청들이 바로 안수다.
2. 함부로 사용하는 것들로 인해 탄식하신다.
내가 마음속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다 해버리면 안된다. 왜? 그 말로 상처가 남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주신 입술을 통해서 어떤 말을 해야 하는가? 혀에 할례를 하고 입술에 파수꾼 세워야 한다.
왜 귀를 먹고, 입술을 험한말을 하는데 쓰고, 몸을 함부로 사용하는지, 그에 대해 주님이 탄식하신다.
3. 믿음이 없는 것을 보고 탄식하신다.
주님이 나에게 요청하는 것이 무엇인가. 내가 가지고 있는 믿음이 바른 믿음인가, 아닌가에 대해 늘 말씀에 비추어보며 살아야 한다. 모세가 혈기 한번 부린 것, 하나님에게 역정을 낸 것 (므리바 물가)에 대해 모세는 결국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한다. 사람이 살다보면 혈기를 부릴 수 있고 언성을 높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행위들이 주님이 바라는 일인가, 생각해봐야 한다. 주관적 믿음을 가지고 있으면 자신과 타인을 정죄하며 내 주장만 옳다고 자랑한다.
4. 기도관이 잘못됐기 때문에 탄식하신다.
우리가 있는 곳을 성전 삼는 게 중요하다. 더 집중하기 위해서는 성전에 나와서 기도해야 한다.
성전에 나와서 기도하고 아니고,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원줄기를 잡는 것, 그게 중요하다.
다윗은 압살롬의 반역 때문에 들에 나가서 기도했고, 사울에 쫓기는 동안 동굴 속에서도 기도했다. 기도의 원줄기를 붙잡고 기도 할 때 하나님이 응답한다.
5.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우리의 구세주임을 인정하지 않아서 탄식하신다.
원줄기를 못잡고 기도하는 우리의 모습 때문에 탄식하신다.
믿음 있는 자에게 주는 축복을 주시고 막혀있는 게 있다면 통하게 하여 주시고
기능 못하는 게 있다면 그 기능이 회복되게 하여주세요.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물이 변하여 포도주 됐네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바디메오가 눈을떴다네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죽은 나사로가 살아났다네
예수님이 말씀하시니 거친 바다가 잠잠해졌네
예수님 예수님 나에게도 말씀하셔서
새롭게 새롭게 변화시켜 주소서
이녀석
손을 잡고 기도하면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난다.
우리 조카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 의지하며 앞으로의 삶들 경영해나가길,
힘든일보다 즐거운 일들이 더 많기를,
사랑은 모든 허다한 죄를 덮는다는 것,
하나님 안에서만이 진정한 평안과 기쁨이 머문다는 것을 일찍이 깨닫는 지혜가 있기를,
늘 성령충만하고
하나님이 동행하시기를
이모가 간구하면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다음주도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