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절기마다 강대상 보자기 색깔이 달라지는 이유
지난주 목사님이 설교를 통해
왜 절기마다 강대상에 덮는 보자기 (이하 예전보)의 색깔이 달라지는지부터 간단히 짚어주셨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아니하다' 했던가.
이제는 강대상의 예전보 색깔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번주는 성령강림주일이라 적색이었다.
[잠깐! 교회 절기에 따른 예전보 컬러에 대한 tip ]
대강절/ 크리스마스 전 4주~크리스마스 이브: 그리스도의 오심을 준비하는 절기 (보라색)
크리스마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축하(백색, 보라색)
주현절: 이방인 방문 기념(백색)
사순절/ 성회수요일~부활절: 부활절을 위한 회개 기도(보라색)
부활주일~성령강림절: 부활의 주님 안에서의 기쁨(백색)
성령강림절~9월말+ 종교개혁: 주 성령의 은사와 교회 시작 개념(빨강색)
2022년 6월 5일 양평성결교회 이윤영목사님 말씀을 요약한 글입니다
말씀제목: 성령에 오르시게 하는 성령님 (성령강림절 말씀)
성경말씀: 요한14:25-31
25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27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28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온다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나니 나를 사랑하였더라면 내가 아버지께로 감을 기뻐하였으리라 아버지는 나보다 크심이라
29 이제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30 이후에는 내가 너희와 말을 많이 하지 아니하리니 이 세상의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그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
31 오직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과 아버지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 함이로라 일어나라 여기를 떠나자 하시니라.
성령을 싫어하는 기색이 있으면 성령은 찾아오지 않는다. 성령을 반기는 이에게 임한다.
구원받은자로 합당하게 살게 하기 위해 성령이 때마다 간섭하고 (우리를) 돕는다.
내가 자의적으로 교회에 나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성령이 이끄는 것이다.
잘못된 것이 있으면 바르게 세워 나가게 하려고 성령은 우리를 성전으로 인도한다.
단지 기쁨과 만족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성전에 나와 하나님 말씀 통해 고칠 것은 고치고
하나님 안에서 누릴 수 있는 평안과 평강을 얻게 돕는다.
우리는 우리가 예수를 선택하여믿는 것 같지만 사실상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다.
믿음이 성장하지 않으니까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성령을 주셨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3년간 따라다니고 광야에서 40년간 말씀을 들어도 믿음이 온전하지 않다.
우리 모두는 성령의 인도를 받을 때에야 비로소 믿음이 바로 서게 되며, 세상에서 큰 자가 되기 위해 애쓰기보다 하늘의 큰자가 되기 위해 복음을 쌓게 된다.
성령이 누구인가? 바로 그리스도의 영이다.
우리는 우리의 일을 성령에게 맡겨야 한다. 그런데 맡겨둔다는 의미는 맡겨놓고 나몰라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성령에게 맡긴 후 내가 해야 할 것을 더 열심히 바르게 한다는 의미다. 그게 진정한 의미의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미혹의 영, 이단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 살고 있는 까닭에서다.
깨어있지 않으면 (성령님의 인도를 받지 않으면) 우리는 옳은지, 그른지 제대로 알 수 없다.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거짓영과 진리의 영을 구별할 수 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아버지는 농부라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