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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헤드헌터 Jun 02. 2020

프랑켄슈타인과 반고흐

Letters to Juliet (연뮤덕)


1. 친구야,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보면서 두가지 생각이 들었어.
어쩌면 이작품을  작가 메리셸리 또한 그녀가 창조해낸 인물 빅터 프랑켄슈타인처럼 소중한 존재를 잃었던 아픔이 있는 것은 아닐까그리고 인간들로 인해 끔찍한 상처를 받았던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들
아무리 소설이라도작가 또한 자기의 경험이 작품에 묻어날  밖에 없다고 생각하니까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떠올렸을까?

그런데 칭구야 실망스럽게도 책의 서문을 읽어보니  상상과는 거리가 멀더라

남편과다른 한사람과 소설에 대한 소재를 구상한 끝에 나온 다소 밋밋한 창작배경이 쓰여있네;

프랑켄슈타인 뮤지컬은 보기드문 수작이라고 생각해.

극본이나넘버배우들연출까지 부족함이 없고고음이  아쉽다거나좋은 넘버가 없었다거나하는 그런 아쉬운 포인트가 없었던  같아전혀 예상하지 못한, 2부의깜짝놀랄만한 무대 연출도 신기했고.

지금은 두서가 없다이석증이 재발해서 조금 어지러운 탓에

(요즘 글을  쓰다보니글이 퇴보하고있는데 그냥이석증 핑계를 대본다……)
어쨌거나 요는한지상의 매력을 처음으로 느끼게 됐다는 .

그래서 매일같이 <한잔의 술에 인생을 담아> < 괴물넘버를 듣고 있어
그나저나 프랑켄슈타인 앨범 발매는 언제쯤될까?
뮤지컬 앨범이 아직  나온  황당한 시츄에이션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2018 8 프랑켄슈타인을 보고 

 에필로그>>  기다리던 앨범은 다행히도 2019년에 발매되었다!  

 

 

 

2. 친구야. 고흐가 가난하지 않았다면, 미치지 않았을텐데. 

크라우드 펀딩이 그때도 있었다면 

고흐도 죄책감없이 펀딩 받아서 그림 그리지 않았을까?

오늘 이 멋진 공연을 보면서 니 생각이 나서 많이 울었어. 

로빈슨, 돌아가신 울 아빠, 그리고 포용력갑 내친구. 특히 너 때문에 많이 울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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