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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헤드헌터 Feb 22. 2023

환자혁명, 조한경

오욕망 #10/ No.9 (2023.2.24)









로빈슨 추천으로 읽게 된 <환자혁명>.

병의 근본원인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증상을 완화를 위한 대증치료에 익숙해진 의사들과 그것에 대해 문제의식자체가 없는 환자들에게는 불편한 진실일 수 있겠지만, 이 작가의 접근방법이 참 맘에 든다.

약의 부작용따위는 아랑곳하지않고 제 이윤 불리기에 급급한 제약회사, 그런 약들을 승인하는 FDA, 감추거나 축소하고 과장하는 언론들, 식품첨가물 단가 낮추는데 혈안이 된 식품업계들. 윤리적인 건 돈이되지 않으니까 모두 한통속으로!!!!!!

그러므로 우리는 먹으면 먹을수록 병들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에 놓여있다. 음식은 지출이 아니라 우리몸에 투자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대로, 앞으로는 질 낮고 양많고 싼게 아니라 조금 먹더라도 퀄러티 있는 걸 먹어야겠다.


바쁘다고 생각없이 자행했던 모든 것들에 새로운 정리가 필요하다.

지금이라도 이 책을 읽게되어 다행이다.


일단, 가공식품 끊기.
두번째. 잠 충분히 자기.
세번째. 내 안에 넣는, 음식물들, 신중히 고민하고 먹기.
네번째. 아침은 가볍게, 점심은 밥으로, 저녁은 단백질 위주 식사!!
다섯번째. 운동하기!

[알아볼 것]
- 치즈 좋아하는 제니퍼, 가공치즈말고 자연치즈 알아보기

[생각할 것]
나는 왜 혹이 생기는 몸의 상태가 되었는가?
스트레스와 과도한 업무, 퇴근후 맥주와 함께 곁들인 생라면, 떡볶이등을 먹는 식습관. 운동을 전혀 하지않고 먹방+넷플릭스 보는 생활습관 때문이었을까?
개복하 자궁근종 수술을 통해 2021년 11월 거대근종 2개와 작은 근종 12개 도합 14개 정도를 제거했다. 같은 해 큰언니도 이하선 종양 수술을 했다. 유전이 아니라 가족력....이다. 식습관과 생활습관은 비슷해질 수밖에 없으니까.
수술 후, 체중감량을 시도하면서 유사나 단백질도 먹고 영양균형을 위해 유사나 비타민도 먹고 자주 걸으려고 주 2회는 가벼운 운동을 시도했다. 그 결과는 2023년 3월 31일 아산병원에서 김성훈 담당쌤을 만나 들어봐야 한다. 떠...떨린다. 나름 노력했지만 사실.....운동을 그렇게 열심히 한것도, 단백질은 먹었지만 식이조절을 잘 한것도 아니라서........건강성적표 받는 그날...이 그리 자신있지는 않다. 쌤 만나서 경각심좀 갖고, 다시 열심히 건강관리해야지!!!!!



제1장 현대의학 진단

현대의학의 참담한 성적표

현대의학이 놓친 중요한 것들

-스트레스가 생체활동 및 면역력에 미치는 악영향

-운동부족/영양소 결핍

-화학물질에 범벅이 된 변형된 토양에서 자란 채소와 과일

-식품첨가물과 가공식품

-셀수없이 많은 환경호르몬


제약회사: 현대의학의 가장 큰 비극

2006년 머크으 바이옥스 진통제가 심장마비 부작용을 일으켜 6만명이사망한 스캔들이 있었다. 문제는 제약회사뿐만 아니라 FDA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결국 바이옥스 진통제는 시장에서 퇴출되고 머크는 60억 달라 (약 6조 7천억원)의 벌금형을 받으며 사태는 마무리되었다. 60억달러는 어마어마한 액수처럼 보이지만 머크의 몇주치 매상에 불과한 금액이다. 그야말로 꿀밤한대 맞는 가벼운 처벌이다. 게다가 머크 사장은 엄청난 퇴직금을 받고 자리에 물러났는데 불과 몇달이 지나지 않아 FDA 고문으로취임한 것이다. 후임 사장이 뭘 보고 배울까? 아무런 경각심이 생길리 없다. 불법, 합법 가리지 않고 매출만 올리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바이옥스 스캔들을 기억하는 이는 많지 않다. 2012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는 항우울제 신약 웰부트린의 홍보 과정에서 의사들에게 불법 로비를 펼치고, 거짓 실험을 게재하도록 의학 저널에 뒷돈을 뿌리는 불법행위를 저지르다 덜미가 잡혔다. 2015년 노바티스 역시 의사를 상대로 한 리베이트 의혹으로 3억 9천달러의 벌금형을 받았다. 삼성갤럭시 노트7 폭발사고는 큰 뉴스가 되는데 그와는 비교도 할수없을만큼 대형사고가 발생하는의약품만은 무사하다. 사람들이 알지도 못한다. 언론을 장악한 결과다.


병원에서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처방하지 않는 이유

코엔자임Q10, 폴리코사놀, L-카르니틴, R-라이보스, 아르기닌과 같은 성분들은 강력한 치료효과가 있는 자연물질이다. 그런데 합성된 약물이 아닌자연물질이기 때문에 특허가 불가능하다.

공황장애 불안증 치료제 자낙스이 이윤은 5600배에 달한다. 제약회사가폭리를 취하려면 특허받은 치료약이어야만 한다. 이를 지노바이오틱Xenobiotic이라고 한다. 지노바이오틱은 생명체나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물질, 그래서 특허가 가능한 신합성물질을 의미한다. 토끼나 사과를 특허낼수 없는 것처럼.

제약회사들은 그렇다치고 의사들은 왜 약만 고집할까? 의사들을 교육하는게 제약회사다. 의대교육 과정을 통해 수련하지만 의대를 후원하는건 제약회사다. 의대 교수를 찾아가 새로운 최신 약물에 대해 홍보하면 교수들은그것을 수련의에게 가르친다. 저명한 대학교수들은 ‘키 오피니언 리더’러제약회사에서 특별관리를 하며 연구 논문발표와 심포지엄을 통해 충분한부수입을 올릴 수 있다. 의과대학 수련 과정 10년 중 영양학에 대해서는 몇시간을 배울까? 보통 한시간, 많으면 두시간 심하면 0시간에 불과하다. 의대에서는 의약품의 용량, 투여방법, 독성학, 효능, 부작용, 대처법을 배우지자연물질이나 비타민, 미네랄의 약리작용에 대해서는 배울기회가 전혀없다. 배움의 기회가 거의 없다보니 왠지 믿음이 안간다.  환자가 혈압이 높다고 하면 당장 혈압약을 처방하는 것이다. 거의 모든 상황을 응급상황으로보고 대증요법을 적용한다. 혈압약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 의사에게 비타민을 물어보는 것은 한약에 대해 물어보는 것만큼이나어색한 일이다. 그나마 솔직한 의사들은 ‘잘모른다’고 하지만 많은 의사들이 비타민 미네랄에 대해 쓸데없거나 먹지 말라고 조언한다.

어떤 비타민은 처방약과 함께 먹으면 안되는 것도 있다.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현대의학의 정체성: 문제 해결이 아닌 증상 완화

기능의학의 탄생: 의사는 약을 처방하는 사람이 아니다.

음식, 수면, 스트레스 관리, 운동, 생활습관 교정같은 것들이 중요하다.

기능의학은 문제의 근본원인과 메커니즘을 찾아 인체 스스로 본연의 치유 능력을 회복하는 생리적 균형을 이루도록 유도하는 의학이다. 현대의학의 근간을 이루는 ‘약물의존적 증상완화’ 에 반대되는 개념이다. 현대인의 질병 대부분은 음식이 원인이 되어 생긴것이므로 음식을 점검해야 한다.

기능의학 기본철학

1. 모든환자는 유전적으로 다르기에 똑같은 약물로 치료할 수 없다

2.건강이란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넘치는 활력을 발휘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3. 질병을 갖고 있는 환자를 대할때 그 증상을 보자마자 어떤 약을 찾는게 아니라 “왜 이 질병이 시작되었을까” “어떻게 하면 기능을 되살려줄 수 있을까” 먼저 생각한다.


제2장 현대과학 진단

도구로 전략한 과학: 현대의학은 정말 과학적일까?

과학은 인간이 만들어낸 통계적, 확률적, 수학적 모델에 불과하고 도구일뿐이며 진리가 아니라 계속 변한다.

“역사상 가장 처참했던 전쟁, 학살, 노예제도는 불복종이 아니라 복종했기때문에 일어난 일”

역사학자 Howard Zinn


사람을 섬기는 과학 VS 기업을 섬기는 과학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우리사회에 던지는 교훈은 도덕성이 결여된 학자라면 아무리 권위와 학력이 있더라도 기업의 하수인으로 전락할수 있다는것이다. 열심히 공부해서 권력앞에 한낱 부역자로 살아가는 지식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문제는 가치관이 말살된 경쟁위주의 사회에선 이런 도덕성 결여가 너무 흔하다는 것이다

(그 많은 좋은학교 지식인이 역사왜곡에 애를쓰고 자기네 당에 유리한 정책때문에 억지주장을 하는 장면을 볼때마다 나역시 든 생각이었다. 기껏 공부해서 똑똑한 사람들이 왜 저렇게 한심하고 비겁하게 사는걸까?)


  

가공식품업계의 유일한 관심

현대인의 가장 큰 위협은 졔약업계가 의학을 지배한 것+ 식품업계가 식탁을 점령한 것이다. 식품회사는 느슨한 법을 통과할 정도로만 안전하면 충분하다. 어떻게 하면 유통기한을 늘릴 수 있을까? 식재료값을 줄이기 위해 값싼 식품첨가물을 개발하는데 매진한다.

대한민국 아동들의 자폐증가율은 세계 1위

성인남성 2명 중 1명이 암에 걸리고 갈수록 당뇨, 고혈압 환자는 늘어만 간다.

-염증으로 만성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들

-당뇨, 고혈압, 과체중의 대사 증후군 환자들

-다이어트 환자들

-알레르기, 아토피, 천식 등 자가면역질환

가공식품부터 끊으면 많은 것이 달라진다.

고기를 왜 배터지게 먹어야 할까? 그것보다 질 낮은 고기를. 좋은 고기로 조금만 먹으면 될 것을. 집과 차에는 돈을 쓰면서 몸에는 아무렇지않게 쓰레기 음식을 집어 넣으며 유기농 식품은 비싸다고 외면한다. 가치관과 입맛을 바꿔야 한다.


의사들도 속는 의학 연구 논문

20년간 <뉴잉글랜드 의학저널> 편집장을 지냈던 하버드 대학의 마샤 앤겔 박사가 돌연 사표를 낸 이유는, 사기성 짙은 논물들에 신물을 느꼈기 때문이다, 지금은 의료시스템이 부패와 타락을 고발하는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제3장 현대사회진단

현대인들의 건강관리를 제정관리에 비교하자면

유기농 식품이 비싸다고 불평할수는 있겠지만 한달 항암제 비용이 얼마인지 알고 하는 소리인지 묻고 싶다. 건강은 투자이지 지출이 아니다.

의료보험과 건강보험은 다르다

국내에서도 미국처럼 호시탐탐 의료 민영화를 추진하려는 시도가 있어왔다. 의료 민영화의 골자를 소방서에 비교하면, 집에 불이 났을때 화재보험이 있는 사람만 119에 전화할 수 있는 사회가 되는 것이다.

진정한 보험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의료보험이 아니라 제대로 된 식습관과 충분한 수면, 운동,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는 건 건강한 생활습관이다.

1년에 한번 하는 정기검진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먹는 음식이다.


제4장 건강을 결정짓는 5요소

영양: 가공식품이 아닌 진짜 음식을 먹어라

의약품과 보충제는 한가지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의약품은 차단제,억제제다. 우리 몸의 정상적인 대사를 가로막아 약물이 원하는 효과를 내도록 하는 물질들이다. 우울증 치료제도 세로토닌 신경전달 물질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약물이다. 반면 비타민이나 미네랄 영양소들은 촉진제다.

촉진제와 차단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안전성이다. 비타민과 미네랄같은 영양소들은 안전 폭이 크다, 혈압약을 30알 삼키면 응급실에 실려갈 수 있지만 비타민은 그렇지 않다.

비타민과 미네랄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하지만 하나는 확실하다, 영양소가 결핍된 상태에서는 건강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영양균형을 위해 단,탄,지, 전분, 유제품을 골고루 함께 먹는 것은 자동차에 가스, 휘발유, 알코올, 디젤 경우 등을 섞어서 주유하는 것과 같다. 되도록 한끼에 단백질과 전분을 함께 먹지 않아야 한다. 서로 중화작용을 해서 소화를 방해한다.

고기는 산성이고 전분은 알칼리성이다. 단백질은 부패하고, 전분은 발효된다.

햄버거에 프렌치프라이, 탕수육이나 돈가스, 고기 먹고 후식으로 먹는 칼국수나 밥등이 이에 해당한다. 전분을 먹었을때는 두시간 후에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을 먼저 먹었을 경우 세시간 후에 전분을 먹는 것이 좋다.

아침은 간단히, 점심에는 전분과 탄수화물 (밥), 저녁에는 고기나 생선같은 단백질 위주의 식사가 좋다. 후식으로 과일먹는 것 역시 좋지 않다. 과일 다당은 소화가 쉽게 일어난다. 위가 아닌 소장에서 소화된다. 식사 후 디저트로 과일을 먹으면 위장에 다른 음식들과 함께 갇혀있게 된다. 조금 과장하여 소화되기 전에 썩기 시작한다고 보면된다. 멜론, 수박, 참외는 다른음식과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다른음식들과 섞여서 장에 오래 머물경우 소화되기 전에 발효가 시작된다. 과일은 후식이 아니라 밥먹기 30분전에 먹는것이 흡수에 도움이 된다.


면역: 병균이 아니라 몸의 내부환경이 문제

19세기 의학계에는 위대한 과학자 두명이 있었다. 루이 파스퇴르와 클로드 베르나르. 두사람은 질병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패러다임이 완전히 달랐다. 화학자이다 미생물학자인 파스퇴르는 세균설을 주장했다. 세균설에 입각하여 원인이 되는 병균을 죽이는 항생제가 개발되었고 이는 백신과 더불어 현대의학의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파스퇴르의 친구였던 클로드 베르나르의 주장은 전혀달랐다. 외부의 병균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몸의 내부 환경이 문제라는 주장이었다. 병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도 우리 몸안의 균형이 깨질때 감염된다는 것이다. 영양, 운동, 스트레스 관리, 수면이 제일 중요하다. 다만 파스퇴르는 임종을 앞두고 “베르나르가 맞았어. 세균은 아무것도 아니야. 환경이 전부야”라며 고백했다. 병리학의 창시자 루돌프 피르호 역시 그에 동의했다. 모기가 오염된 물을 찾는 것이지. 모기가 오염된 물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수면: 버리는 시간이 아니라 건강에 투자하는 시간

수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불행하게도 현대인들이 가장 간과 하는것중 하나가 수면이고, 따라서 가장 부족한 것이기도 하다. 심지어 우리의 가치관은 잠자는 시간을 아까워한다.

잠이 부족하면 절대 살을 못뺀다.

10시부터 네시간 자는 것이, 12시간이후 6시간 자는 것보다 낫다.

빈속에 잠을 자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만 호르몬 분비가 가능해서 세포 조직의 회복이나 독소 제거 활동이 활발해진다. 야식을 먹고 더부룩한 상태로 잠을 잘 경우 우리 몸은 밤새 소화시키느라 바빠서 호르몬이 분비되고 활동할 겨를이 없다.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생성하기 위해선 아미노산의 하나인 트립토판을 필요로 한다. 트립토판은 수면을 돕고, 생리전 증후군이나 섬유근육증의 증상을 완화시키고 불안증, 탄수화물 식탐, 숙취를 완하시키는 효과가 있다. 트립토판이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선 B6가 필요하다. B6를 체내에서 사용이 가능하게 하려면 아연이 필요하다. 따라서 비타민 B6+아연의 결핍이 불면증을 초래할 수 있다.


스트레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듯 웃기

환경오염: 질병이 증가하는 분명한 이유


 

제 5장 2차 소견

당뇨병:음식때문에 생긴병은 음식으로 고쳐라

고혈압: 증상에 불과한 숫자에만 집착하지마라

혈당이 높다는 뜻은 피가 맑지 않다는 뜻이다. 피가 끈적끈적하면 혈류 저항이 강해서 온몸 구석구석 산소와 영양소를 전달하기 위해 더큰 압력이 필요하다.

우리 몸이 500g살이찌면 3km 이상의 혈관을 더 필요로 한다. 더 길어진 혈관에 피를 돌리려면 더 높은 압력이 필요하다.

혈관에도 근육이 있어서 심장을 도와 피를 이동시키는데 일조하는데 유산소 운동이 심혈관 질환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몸은 허튼짓을 하지 않는다. 우리 몸이 혈압을 올리는 것은 온몸 구석구석에 피를 보내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겠다는 노력이다 (눈물난다, 살빼고 운동열심히 해서 도와줄께 내몸을 내가 도와야지 누가돕나.....)

동맥경화로 부서져 나온 혈전이 심장에서 막히면 심장마비, 뇌에서 막히면 뇌졸중 원인이 된다.

고혈압 환자의 가장 저렴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간헐적 단식, 탄수화물 제한식, 질좋은 수면이다. 세가지 병행하면 가장좋다. 안전하고 돈이 안드니 해볼만하다.

콜레스테롤:질병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생존의 필수품

뇌의 90%, 모든 세포를 감싸고 있는 세포막(특히 근육), 신경을 감싸는 신경막의 주성분,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주성분이 모두 콜레스테롤이다. 이처럼 하는 일이 많고 중요하다보니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직접 만드는데 우리의 올해는 콜레스테롤이 해롭다는것이고 두번째는, 먹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콜레스테롤 85% 간에서 만들어지고, 15% 음식으로 충당되는데 음식으로 많이 먹으면 간이 그만큼 덜 만들어낸다. 먹어서 늘어나는게 아니라 간이 라아서 필요한 만큼만 생산한다.

일반 포도당은 몸의 모든 부위에서 처리되고 사용이 가능하지만 과당은 전부 간으로 간다. 과당을 이동시키는 효소가 간에만 있기 때문이다. 과당처리를 많이하면 간이 무리하게 되고 지방간이 늘어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졌다면 염증과 스트레스 체크해야한다. 간이 콜레스테롤 생성을 증가시켰다는 건 그만큼 손상된 세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혈관에 염증과 상처가 생겨 보수할 곳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몸 전체 혈관길이가 12만 km에 달한다. 피는  1분안에 몸한바퀴를 돈다.

콜레스테롤은 프로게스테론을 만드는 재료다. 프로게슽에론은 성호로믄(테스토스테론,에스트로겐)과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의 재료가 된다. 잠이 부족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간다. 잠을 안자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수는 없다. 햇빛을 쬐는것도 콜레스테롤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햇빛을 쬘때 생성되는 비타민D가 콜레스테롤이기때문이다.

심장마비, 심근경색: 단순한 배관 문제로 보면 안되는 이유

생활습관과 음식이 곧 치료법이다. 부작용도 없고 해될것도 없고 공짜니까 거부하고 버틸이유가 없다!

허리디스크와 퇴행성 관절염: 인체를 건축구조물로만 바라본 결과

통증의 원인은 예외없이 염증이다. 어딘가 아프면 이는 반드시 염증이 있다는 뜻이다. 피부가 찢어져 상처가 나면 백혈구가 상처 부위로 가서 염증물질을 잔뜩 쏟아놓는다. 그래서 통증을 느낀다. 하지만 아파도 할수없다. 외부에 노출된 상처 부위를 박테리아 감염으로 부터 지켜내기 위한 면역 시스템의 놀라운 조치다.

몸을 충분히 안 움직인 것과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을 먹은 것이 잘못이다. 집안일, 노동은 운동이 아니다!

붓는 이유는 문제있는 부분에 혈관을 확장시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을 제거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증상에 대응하는 치료가 대증요법!

무릎의 관절은 100년을 살ㄹ아도 다 못쓰고 죽는다.다만. 연골이 수분을 잃고 마르면서 쪼그라든다. 연골에는 혈관과 신경이 없기 때문에 통증을 느낄 수 없다. 이가 썩었을때 아픈건 안에 신경이 있기 때문. 뼈가 부러지면 아픈 이유는 뼈때문이 아니라 뼈를 덮고 있는 골막이 찢어져서다. 골막에 신경이 있기 때문이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 중에는 무릎 연골이 정상인 경우가 더 많다. 무릎이 아픈 이유는 염증 반응 때문이다.

오십견은/건초염은 어깨 운동 부족이 원인이다.

요통은 강한 복근과 유연한 햄스트링(스트레칭을 통해서)을 갖추면 평생 고생할 일이 없다. 염증을 낮추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염증을 유발하는 탄수화물과 당분 섭취를 근절해야 한다. 수면부족이나 스트레스도 근육긴장과 염증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반드시 제대로 관리되어야 한다. 염증을 낮추는 식이유황, 오메가3, 커큐민과, 근육이완시키는 길초근, 시계초, 마그네슙도 도움이 된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만 완화하는 대증요법의 대표적 실패사례

충분한 칼슘을 섭취하지 못하면 우리 몸은 급한대로 뼈에 있는 칼슘을 꺼내쓴다. 현대인의 골다공증이 괜히 증가한게 아니다. 위의 주세포 (chief cell)에서 위산을 분비하는데 위산을 분비하려면 칼슘이 필요하다. 칼슘이 부족하면 위액을 충분히 짜내질 못한다.

가공치즈, 소시지. 라면 같은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는 소화가 안되니까 위산이 계속 나오는거다.

갑상선 질환: 과잉 진료의 대표적인 비극

요로결석: 재발의 아이콘

요로는 좌우에 위치한 신장에서 방광을 지나 요도까지 소변이 내려가는 길. 이구간에 생기는 결석이 요로결석. 요로결석 안에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 요도결석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우울증: 마이클잭슨과 휘트니휘스턴

탄수화물 섭취가 과하지 않은가? 과당, 곡물 줄여야 한다.

과자가 우울증을 증가시킨다는 연구는 많다.

비타민 b12섭취를 늘려야한다.

비타민 D가 부족한 사람들이 정상인들에 비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11배나 높다.

동물성 오메가3 지방 섭취가 우울증 예방이나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 뇌의 60%는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소금, 나트륨 결핍은 우울증과 비슷한 증상을 나타낸다. 저염식이 우울증의 원인이 될수도 있다.  건강한 소금먹기!

운동은 우울증 극복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전략중 하나다.

수면!!!

어차피 부작용 위험이 넘치는 단 할알의 조제약으로도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없는 현 상황에서 시도해보지 않을 이유는 없다.


제6장 환자혁명

비만: 영양과다가 아니라 영양결핍

영양공급이 충분하면 살이 찌지 않는다. 비만은 칼로리를 조절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기초 대사량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원인 세가지가 있다. 운동부족, 수면부족, 영양부족이다. 모두 결핍의 결과다.

기초대사량을 끌어올리는데 운동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유산소 운동보다는 근력운동이 효과적이다. 스쿼트 동작과 같은 허벅지, 가슴, 등 운동을 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다.

칼로리에만 집중하다보면 간과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호르몬이다. 호르몬 컨트롤이 안되면 살을 빼는건 불가능하다. 내안에 헐크, 로맨티스트, 모성애 등 다양한 감정이 들어있다. 여성의 경우 생리 전에 의도치 않게 다중인격이 되어버리는 그런것들이 다 호르몬이 하는 일이다. 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은 잠, 스트레스, 먹는 음식, 운동 등이 있다. 그중에서 운동이 가장 영향력이 적다.

- 아디포넥틴: 체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쓰라고 명령하는 호르몬. 문제는 살이 찔수록 이 호르몬 분비도 낮아져서 한번 찌기 시작하면 가속화된다는 것이다. 마그네슘 섭취를 늘리면 아디포넥틴 호르몬을 늘릴 수 있다. 호박씨와, 잎 푸른 채소, 견과류, 해조류에 마그네슘이많고, 간헐적 단식을 통해 이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다.

- 그렐린(공복 호르몬): 밤늦게 냉장고에 달려가게 하거나 배달음식 시켜먹게 하는 호르몬이다. 특히 밤늦은시간 최악의 시간대에 왕성해지는 식욕의 주범이다. 그렐린은 뇌에서 작용하기 때문에 음식중독, 특히 단것, 단 음식 중독을 야기한다. 그렐린 분비가 증가하면 살을 빼는것은 불가능하다. 그렐린 분비를 낮추는 법은 간단하다. 잠이 모자라면 그렐린 분비가 상승한다.따라서 6~8시간 수면이 꼭 필요하다. 아침에 카페인이나 에너지 드링크로 시작하면 절대안된다. 그렐린과 정반대 호르몬이 있다. 바로 렙틴(식욕 억제 호르몬).

- 렙틴(식욕억제호르몬): 랩틴의 분비를 막으려면 액상과당을 먹지 않아야 한다. 그렐린과 렙틴 수치가 동시에 높을수는 없다. 하나가 높아지면 하나는 낮아진다. 많은 호르몬들이 이런식으로 작용한다.

-인슐린(살이 찌고 빠지는데 직접적인 큰역할 하는 호르몬): 인슐린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인슐린 저항이 문제. 포도당은 중요한 영양소지만 혈관에 있으면 안되는 영양소다. 염증을 일으켜 혈관벽을 망가뜨리고 신장 모세혈관에 끼면 신부전을 일으킨다. 발의 모세혈관에서 문제를 일으키면 족부괴사, 눈에서는 망막 손상을 일으킨다. 그래서 우리몸은 혈관에 포도당이 돌아다니면 빨리 치워버리는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는데 그일을 하는 것이 바로 인슐린이다. 인슐린은 어떻게 해서든 혈관의 포도당을 처리해야하므로 사용하지 못하고 남아도는 포도당을 간이나 지방세포에 밀어넣는다. 인슐린이 살을 찌우는 것은 맞지만 자기할일을 했을 뿐이다. 인슐린 저항을 되돌릴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굶는 것이다. 간헐적 단식을 통해 인슐린 저항을 되돌릴 수 있다.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 운동, 복식호흡, 명상으로 코르티솔 호르몬을 낮출수 있다.

<지방이 아니라 탄수화물>

최악의 음식이 도넛과 빵.

좋은 지방을 염증 반응을 낮추는 반면, 탄수화물은 염증 반응을 높인다.


암: 사형선고가 아닌 몸의 경고 신호

혹이 암은 아니다, 혹을 떼어버린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혹은 단지 증상에 불과하다. 암이라는 총체적인 건강상태, 면역상태의 결과일뿐이다. 암에 걸린게 문제가 아니라 문제가 있어 암에 걸린 것이다. 이를 이해하고 못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다. 왜? 치료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암은 사형선고가 아니라, 증상이다. 몸이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고 결과물이다. 몸의 생존본능이고 경고신호다. 생활습관과 사고방식을 바꿔야한다.

부정적인 생각이 암의 원인이 된다는 건 가설이 아니라 사실이다. 암 환자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긍정적인 사고다. 면역력을 높이기 때문이다. 암과 싸우기 위해 내가 갖고 있는 유일한 무기가 바로 면역력이다. 반면, 부정적인 생각은 병원균이나 바이러스보다 우리를 더 빨리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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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막 누수 증후군: 온전한 건강회복을 위한 첫걸음

장점막에 균열이 생겨 소화가 덜 된 거대 단백질이 체내에 진입하면 우리 몸은 이를 병원균으로 오인하고 항체를 만들어낸다. 그다음에는 이와 비슷한 분자구조를 가진 것들을 모두 공격하는데 우리 신체의 일부가 공격대상이 되기도 한다, 전형적인 자가면역 질환이다.


자가면역 질환과 아토피: 아이들 면역 시스템이 열받은 이유

장내유익균이 우리 면역의 70% 담당한다.

너무 깨끗한 나라의 아이들에게서 알레르기가 더 흔하다.

가공식품이 가장 큰 원인중 하나다. 과자만 끊어도 증상이 개선되는 사례가 흔하다.

장점막 누수 증후군.


전염성 질환: 신종 플루에서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까지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2014년 미국 에볼라/ 2015년 한국 메르스, 디즈니랜드 홍역사태/2016년 지카 바이러스까지 전염성 질환에 대한 보도는 늘 사람들의 공포심을 유발한다.


감기/독감/유사감기: 감염성 질환에 대한 오해들

열이 1도 올라가면 10% 대사 기능 향상이 이루어진다. 그러다 열이 지나치게 오를 경우, 두뇌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편도가 열을 차단한다. 편도선이 붓는 것이다. 또한 기침과 콧물을 통해 바이러스 침입 경로인 호흡기에서 바이러스를 배출한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하는가? 치료랍시고 해열제를 먹여 열을 낮춘다. 조금 불편하다고 콧물약을 먹이고 진해거담제를 먹여 기침과 가래를 멎게한다. 편도는 불필요하니 잘라버린다. 응원을 못해줄망정 감기와 싸우려는 우리 몸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

(나는 로빈슨 덕분인지 감기에도 늘 내 몸을 응원하며 3-4일간 집에서 쉬면서 밥 잘먹고 잘자면서 증상이 충분히 나왔다 가라앉기를 기다린다. 병원가서 주사 맞고 약먹으라는 주변의 성화에 미안해하면서도 어떤 약도 먹지않고 병원도 가지 않고 버텼는데..틀린 방법이 아닌 것 같아 안심이됐다)

환절기 외부 온도 변화뿐만 아니라 과도한 노동이나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 스트레스, 수면 부족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충분한 수면이다. 감기에 걸렸을때는 쉬어가라는 몸의 신호로 받아들이면 된다.

감기와 독감은 다른 질병이다. 독한감기가 독감이 아니라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로 발병한 것. 독감의 원인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한가지고, 감기는 다양한 원인의 바이러스가 있다.

항생제: 아무리 좋아도 남용해선 안되는 이유

아이 성장에 악영향을 끼치고, 소아비만 유발하며, 면역력 약화시킨다.  위장장애를 일으켜 무기질 영양소의 소화와 흡수를 저해하면 영양결핍이 발생할수도 있다.

백신: 집단면역에서 암 예방 백신까지

자궁경부암 백신은 인유두종 바이러스다. 대표적인 제품은 머크의 가다실과, GSK 서바릭스.

나는 가다실을 맞았는데;;;

에필로그

나무 심기 가장 좋은때는 20년 전이다. 그 다음 좋은 때는 바로 오늘이다. 너무 늦은 사람은 없다. 건강문제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몫이다. 건강주권을 회복하자!!




제니퍼의 에필로그

1. 카이로프랙틱 Chiropractic 이란 무엇인가? 대체의학의 일종이다.

카이로프랙틱은 약물을 사용하거나 수술을 하는 대신, 신경, 근육, 골격을 다루어 치료하는 대체의학 분야이다. 신경-근육-골격 체계의 장애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 치료, 예방하는 데 관심을 두는 의료 분야로서 수기치료법이 강조된다.


2. 저자 조한경 논란

2018년 2월 캘리포니아 주 카이로프랙틱 면허 관리국에서 보험사기로 유죄를 판결 받았다는 고발이 접수됐고 그해 8월 면허취소라는 징계를 받았다. 이에 대해 조한경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실을 인정했다. "면허 취소 기한은 2020년 8월까지이며 그 기간 동안 의료 행위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16년 진료했던 교통사고 환자의 보험 청구 횟수가 실제 횟수와 맞지 않아 문제가 됐다. 진료 기록이 부실했고, '별일 있겠나' 안이했던 대처가 일을 키워 처벌을 받게 됐다."고 설명하며 "보수 교육 강화와 진료 윤리 교육을 이수하는 조건으로 2년 후 재 심사를 통해 복원 받을 수 있는 단계의 징계를 받았다"고 했다.

유죄판결을 받은 것은 맞고 실망스럽긴 한데, 대한의사협회가 그를 향해 비난의 기사를 남긴 것에 대해서는 의사들에 대한 도전적인 글에 대한 공격이 아닌가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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