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 신우회 기록
강남새사람 교회 전기철 목사님과 매달 둘째주 수요일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수요일입니다.
거룩하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도대체 어떤 상태가 거룩한 것이고, 어떻게 해야 거룩한 상태가 되는걸까요?
거룩에 앞서, 일단 왜 예수님이어야 할까요?
우리는 하나님이라는 추상명사를 통해 자기가 원하는 모든걸 하나님께 붙인다. 그래서 하나님 믿는다는 것의 의미가 모두가 다르다. 하나님의 이름을 다 다르게 사용한다. 서로가 생각하는 신이 다르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은 이렇게 고백해야 한다.
예수로 이땅에 온 하나님.
인간을 사랑해서 자신을 내어주시고 다시 구원하시고 자녀삼는 그 예수로서 우리에게 나타내주신 그분을 믿습니다.
그렇게 말해야 내가 믿는 하나님이 정확해진다.
여러분들이 꼭 예수님을 만났으면 좋겠다. 내뜻이 아니라 그분이 이루신 그 뜻을 따라가기 원한다.
그분을 힘입을때 우리는 거룩한 자녀로 살 수 있게 된다.
"나는 거룩하지 않아" 라고 인정하면 거기서 오는 자유로움이 있다. 빗나가는 자유함이 아니라 예수안에서 자유함이 있다는 의미다. 남이 어떻게 볼까, 가 아니라. 누가 나한테 뭐라그러면 인정해라.
"맞어 나 그래. 그런데 나는 늘 예수님으로부터 힘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존재야.
주님의 빛안에 있지 않으면 다른 어떤 존재와도 구별되지 않는 존재다" 이야기하면 된다.
거룩의 사전적 의미는,
네이버 사전: 성스럽고 위대하다
기독교 사전: 하나님 속성중 가장 중심이 되는 것으로 성도들에게 첫번째로 요구되는 명령이다.
[출애굽기 19:5]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언약을 지키는 것
[골로새서 3:10-15]
새사람을 입었으니 (새사람이 된게 아니라 입은거다) 거룩함을 덧입으라는 이야기다.
하나님이 택하사 사랑받는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참음을 옷입고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며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모든것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로마서 7장]
내가 비참한 사람이다. 선을 생각하지만 내 안에 악한게 있다. 거룩한 사람이 되는게 아니다.
예수님으로부터 벗어나면 우리의 더러움이 드러난다. 거룩하게 될려고 하지말고 하나님과 가까이있기를 원하라. 내가 왜 이러지가 아니라 나는 원래 그러다. 저 인간이 예수님 믿는다면서 왜저러지? 가 아니라 예수님과 거리가 생긴거다.
[로마서 12장 은사]
우리 모두는 단지 은사를 받았을 뿐이다.
말씀의 은사, 권면/믿음의 은사가 있을 뿐이다.
(나에게는 어떤 은사가 있을까?)
[고후 5:17]
그런즉 누가든지 그리스도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거룩하다는 것은 구별되었다는 뜻이다.
바리새인들은 바리새파로 만들어 자신들이 구별되었다고 생각한다.
거룩하다는 것은 <코데쉬>로 구별된 사람들을 의미한다. 근데 구별되었다고 생각하면, 교만해진다. 나는 지금 구별된 사람이다. 변화된 사람이다, 라고 착각한다.
예수님이 바리새인에게 "너희도 천국에 못들어가지만 다른사람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고 말하지 않았나.
인간은 존재론적으로 거룩하게 될 수없다.
로마서에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못박았다. 좀 나은 인간, 덜된 인간있지 똑같이 죄인이다. 나는 왜 기도했는데 이거밖에 안되지?
그렇다면 옷 입는다는것은 어떤 의미일까? 여전히 하나님이 빛을 비춰주는 상태가 되는 것.
매순간 예수님께 가까이 가는 것.
기도원에서 금식하고 열심히 기도하면 그땐 왜 변한것처럼 느꼈을까? 예수님 빛안에서 거해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내려와 그것에서 멀어지면 automatically 세상에 오면 그 옷을 벗게 되는거다.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덧입고 있으면 거룩하게 보여지는건지 거룩한 존재가 되는게 아니다, 성령의 능력 안에 있을때 거룩한 자처럼 보이는거다. 내 스스로의 능력이 아니다.
한번 참고 두번참고 네번 참다가 5번째 폭발하면 차라리 한번 했을때 화내는게 낫다.
쌓아놓으면 훨씬 GR 한다. 화가 올라왔을때 예수님을 기억하지, 안 참는다.
"예수님 십자가를 생각하자!!" 생각하면 화가 금방 수그러든다.
소위 거룩해졌다는 사람이 GR 을 많이 한다. 별거아닌일로 화를 내는게 아니라 그전에 참았다가 터지는 거다.
세상에는 드러난 죄와 드러나지 않은 죄가 있다.
세상사람들 다 똑같은 사람이다.
내가 하나님안에서 견딜수 있는 프레셔가 어느정도인지 알아야 한다.
내가 견딜수있는 힘이 증가되도록 해야하고, 화내는 속도 횟수가 줄어들어야 한다.
내가 참으려 하면 안되고, 그순간 갈등을 야기하는 가족/동료/친구/지인과 이야기하지않고 기도하러 간다. 그 시간을 피한다. 포기하면 편하다.
내가 거룩한 존재가 된다는것을 포기하기 바란다.
주님이 내안에 계시면 내가 아니라 주님이 해주시는 것, 이건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내가 참는게 아니라 예수님이 내 안에서 살아계시게 하라.
예수를 위해 살려고 하지말고 예수께서 네 마음에 살아있게 하라!
바울.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똥이다. (원문)
내가 하는 노력은 이미 끝이다, 이걸 인정한 후 신앙이 다시 세워진다.
아직도내가 할수있다는건 내힘으로 사는거다.
[뱃속에서 쌍둥이 대화 영상]
" 너 엄마의 존재를 믿어?"
" 난 무신론자야, 엄마를 안믿어"
이런 대화가 오고가는데 끝까지 봐주시면 좋겠다.
신우회 예배를 하는 동안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던 회장님과 몰리짱 언니가 생각났다.
목사님은 오늘 "나는 쓰레기"임을 인정하자고 했는데, 언젠가 내 잘못을 지적받고 울고 있는 내게 몰리짱이 해줬던 말이 생각났다.
지금 니가 우는 이유를 내가 말해줄까?
너는 니가 더 괜찮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너의 민낯을 마주하게 되니까
그걸 인정할 수 없어서 우는거야"
(뭐지, 이 언니....소오름....)
"나는 아주 일찍이 나는 바닥이다, 주님앞에 이렇게 낮은 자세로 기도했어.
너도 인정해, 니가 바닥임을. 그래야 올라갈 수 있어"
회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제니퍼 오늘 내가 성령충만하다고 내일도 그러리란 보장이 없다고.
항상 하나님이 내안에 거하게 해야해.
핸드폰 충전기처럼 하나님과 충전하는 그끈을 놓지말아야 한다구.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인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고 말씀하셨어.
항상, 그걸 기억해"
동료 한분은 목사님께 이렇게 물었다.
"의견이 다를때 거룩하게 해결하는 방법이 있나요?"
노블은 유기체가 DNA 를 이용해서 진화시킨다는 주장이고, 리처드는 DNA가 이기적으로 살아남는다고 주장합니다. 서로 웃으면서 진짜 토론을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우리나라는 그런게 안되죠.
나하고 다른의견을 내면 나하고 반대한다고 생각하죠.
서로 다른 의견을 말해서 그 합을 이루어가는 과정이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걸려도.
그 과정이 있어야 진짜 Unity가 되니다. diversity 가 없이 이뤄지는건 독재죠.
Diversity 를 인정하고 유니티를 이루면 파워풀해집니다.
김창옥님 강의에서 제가 간직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나를 반대하는 악의적인 사람의 말에는 하나님의 음성이 있다는 것>
그사람의 말을 통해 나에게 주시고 싶은 메세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화목이 어려운 사람>이 있지요. 공동체 안에서 무언가를 정할때 세가지 방안 중에 1번이 제일 나을 수 있지만, 1을 결정하고 욕하기보다 보잘것없는 3안으로 정해서 서로가 한맘으로 가면 엄청난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다만, 악의적 비난과 의견이 다른것 이것은 구분해두어야겠습니다.
_전기철 목사_
반 기독교인, 리처드 도킨스/ 도킨스의 스승 노블과 토론하는 플라톤 아카데미 영상
그리스도인이 뭐가 다른가?
우리는 가치관이 다르다.
by 전기철
2월: 믿음의 단계에는 믿고싶은 단계와 믿어지는 단계가 있습니다.
3월: 죄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4월: 거룩하다는 것의 의미를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