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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읽는 헤드헌터 Apr 22. 2023

거룩해지고 싶으세요?

2023.04. 신우회 기록 


강남새사람 교회 전기철 목사님과 매달 둘째주 수요일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수요일입니다. 





거룩하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도대체 어떤 상태가 거룩한 것이고, 어떻게 해야 거룩한 상태가 되는걸까요?



거룩에 앞서, 일단 왜 예수님이어야 할까요?


우리는 하나님이라는 추상명사를 통해 자기가 원하는 모든걸 하나님께 붙인다. 그래서 하나님 믿는다는 것의 의미가 모두가 다르다. 하나님의 이름을 다 다르게 사용한다. 서로가 생각하는 신이 다르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은 이렇게 고백해야 한다.


예수로 이땅에 온 하나님.

 인간을 사랑해서 자신을 내어주시고 다시 구원하시고 자녀삼는 그 예수로서 우리에게 나타내주신 그분을 믿습니다. 


그렇게 말해야 내가 믿는 하나님이 정확해진다. 

여러분들이 꼭 예수님을 만났으면 좋겠다. 내뜻이 아니라 그분이 이루신 그 뜻을 따라가기 원한다.

그분을 힘입을때 우리는 거룩한 자녀로 살 수 있게 된다. 

"나는 거룩하지 않아" 라고 인정하면 거기서 오는 자유로움이 있다. 빗나가는 자유함이 아니라 예수안에서 자유함이 있다는 의미다. 남이 어떻게 볼까, 가 아니라. 누가 나한테 뭐라그러면 인정해라.

"맞어 나 그래. 그런데 나는 늘 예수님으로부터 힘을 받으면서 살아가는 존재야. 

주님의 빛안에 있지 않으면 다른 어떤 존재와도 구별되지 않는 존재다" 이야기하면 된다.





거룩의 사전적 의미는, 

네이버 사전: 성스럽고 위대하다
기독교 사전: 하나님 속성중 가장 중심이 되는 것으로 성도들에게 첫번째로 요구되는 명령이다.

[출애굽기 19:5]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언약을 지키는 것

[골로새서 3:10-15] 
새사람을 입었으니 (새사람이 된게 아니라 입은거다) 거룩함을 덧입으라는 이야기다. 
하나님이 택하사 사랑받는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참음을 옷입고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며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모든것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로마서 7장]
내가 비참한 사람이다. 선을 생각하지만 내 안에 악한게 있다. 거룩한 사람이 되는게 아니다.
예수님으로부터 벗어나면 우리의 더러움이 드러난다. 거룩하게 될려고 하지말고 하나님과 가까이있기를 원하라. 내가 왜 이러지가 아니라 나는 원래 그러다. 저 인간이 예수님 믿는다면서 왜저러지? 가 아니라 예수님과 거리가 생긴거다.

[로마서 12장 은사]
우리 모두는 단지 은사를 받았을 뿐이다.
말씀의 은사, 권면/믿음의 은사가 있을 뿐이다. 
(나에게는 어떤 은사가 있을까?)

[고후 5:17]
그런즉 누가든지 그리스도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거룩하다는 것은 구별되었다는 뜻이다. 

바리새인들은 바리새파로 만들어 자신들이 구별되었다고 생각한다. 

거룩하다는 것은 <코데쉬>로 구별된 사람들을 의미한다. 근데 구별되었다고 생각하면, 교만해진다. 나는 지금 구별된 사람이다. 변화된 사람이다, 라고 착각한다. 

예수님이 바리새인에게 "너희도 천국에 못들어가지만 다른사람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고 말하지 않았나. 


인간은 존재론적으로 거룩하게 될 수없다. 

로마서에서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못박았다. 좀 나은 인간, 덜된 인간있지 똑같이 죄인이다. 나는 왜 기도했는데 이거밖에 안되지?


그렇다면 옷 입는다는것은 어떤 의미일까? 여전히 하나님이 빛을 비춰주는 상태가 되는 것. 

매순간 예수님께 가까이 가는 것.


기도원에서 금식하고 열심히 기도하면 그땐 왜 변한것처럼 느꼈을까? 예수님 빛안에서 거해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내려와 그것에서 멀어지면 automatically 세상에 오면 그 옷을 벗게 되는거다.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덧입고 있으면 거룩하게 보여지는건지 거룩한 존재가 되는게 아니다, 성령의 능력 안에 있을때 거룩한 자처럼 보이는거다. 내 스스로의 능력이 아니다.


한번 참고 두번참고 네번 참다가 5번째 폭발하면 차라리 한번 했을때 화내는게 낫다. 

쌓아놓으면 훨씬 GR 한다. 화가 올라왔을때 예수님을 기억하지, 안 참는다. 

"예수님 십자가를 생각하자!!" 생각하면 화가 금방 수그러든다.

소위 거룩해졌다는 사람이 GR 을 많이 한다. 별거아닌일로 화를 내는게 아니라 그전에 참았다가 터지는 거다.


세상에는 드러난 죄와 드러나지 않은 죄가 있다. 

세상사람들 다 똑같은 사람이다.


내가 하나님안에서 견딜수 있는 프레셔가 어느정도인지 알아야 한다. 

내가 견딜수있는 힘이 증가되도록 해야하고, 화내는 속도 횟수가 줄어들어야 한다. 

내가 참으려 하면 안되고, 그순간 갈등을 야기하는 가족/동료/친구/지인과 이야기하지않고 기도하러 간다. 그 시간을 피한다. 포기하면 편하다.


내가 거룩한 존재가 된다는것을 포기하기 바란다. 

주님이 내안에 계시면 내가 아니라 주님이 해주시는 것, 이건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내가 참는게 아니라 예수님이 내 안에서 살아계시게 하라. 

예수를 위해 살려고 하지말고 예수께서 네 마음에 살아있게 하라!


바울.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는 똥이다. (원문) 

내가 하는 노력은 이미 끝이다, 이걸 인정한 후 신앙이 다시 세워진다. 

아직도내가 할수있다는건 내힘으로 사는거다.



"너는 진짜 부활절이 믿어져?"

라고 물어봐서 나를 화나게한 로빈슨에게 미안해하며 보내준 영상이다. 

https://youtu.be/ns-eQ1PJhDQ

[뱃속에서 쌍둥이 대화 영상] 

" 너 엄마의 존재를 믿어?"

" 난 무신론자야, 엄마를 안믿어" 

이런 대화가 오고가는데 끝까지 봐주시면 좋겠다. 


에필로그, 나는 쓰레기다, 나는 바닥이다, 나는 거룩하지 않음으로 자유로워지기! 

신우회 예배를 하는 동안 신앙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던 회장님과 몰리짱 언니가 생각났다.

목사님은 오늘 "나는 쓰레기"임을 인정하자고 했는데, 언젠가 내 잘못을 지적받고 울고 있는 내게 몰리짱이 해줬던 말이 생각났다. 


지금 니가 우는 이유를 내가 말해줄까? 
너는 니가 더 괜찮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너의 민낯을 마주하게 되니까
그걸 인정할 수 없어서 우는거야"



(뭐지, 이 언니....소오름....)


"나는 아주 일찍이 나는 바닥이다, 주님앞에 이렇게 낮은 자세로 기도했어.

너도 인정해, 니가 바닥임을. 그래야 올라갈 수 있어"


회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제니퍼 오늘 내가 성령충만하다고 내일도 그러리란 보장이 없다고.
항상 하나님이 내안에 거하게 해야해.
핸드폰 충전기처럼 하나님과 충전하는 그끈을 놓지말아야 한다구.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인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고 말씀하셨어.
항상, 그걸 기억해"



동료 한분은 목사님께 이렇게 물었다. 

"의견이 다를때 거룩하게 해결하는 방법이 있나요?"


노블은 유기체가 DNA 를 이용해서 진화시킨다는 주장이고, 리처드는 DNA가 이기적으로 살아남는다고 주장합니다. 서로 웃으면서 진짜 토론을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우리나라는 그런게 안되죠. 
나하고 다른의견을 내면 나하고 반대한다고 생각하죠.
서로 다른 의견을 말해서 그 합을 이루어가는 과정이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걸려도.
그 과정이 있어야 진짜 Unity가 되니다. diversity 가 없이 이뤄지는건 독재죠. 
Diversity 를 인정하고 유니티를 이루면 파워풀해집니다. 
김창옥님 강의에서 제가 간직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나를 반대하는 악의적인 사람의 말에는 하나님의 음성이 있다는 것>
그사람의 말을 통해 나에게 주시고 싶은 메세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화목이 어려운 사람>이 있지요. 공동체 안에서 무언가를 정할때 세가지 방안 중에 1번이 제일 나을 수 있지만, 1을 결정하고 욕하기보다 보잘것없는 3안으로 정해서 서로가 한맘으로 가면 엄청난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다만, 악의적 비난과 의견이 다른것 이것은 구분해두어야겠습니다. 

_전기철 목사_

반 기독교인, 리처드 도킨스/ 도킨스의 스승 노블과 토론하는 플라톤 아카데미 영상



그리스도인이 뭐가 다른가?
우리는 가치관이 다르다.
by 전기철







[2023년 신우회 말씀제목] 

2월: 믿음의 단계에는 믿고싶은 단계와 믿어지는 단계가 있습니다. 

3월: 죄라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4월: 거룩하다는 것의 의미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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