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정서지능' 첫째/둘째주 수업
이번 학기에 내가 가장 잘한 일은 <리더의 정서지능>이라는 목요일 수업을 택한 것이다. 1학기때 월화로 이미 패턴을 맞춰둔 터라, 2학기에도 무난하게 시간표를 짜려고했는데 리더와 정서는 내가 너무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키워드이기에 포기할 수 없었다. 그렇게 들어간 수업인데 만족도 최최최최상.
안들었으면 어쩔뻔했나 싶다.
이성이 중요하냐, 정서가 중요하냐, 감정이 중요하냐.
리더는 어느 정도 이성이 있다. 그런데 그 이성에 감정을 이해하고 매니징한다면 파워가 생긴다.
리더가 될수록 외롭고, 서운한게 많고, 할수없는 것도 많다.
감정이라는 것이 사람들을 움직이는 힘이고, 감정은 한 인간을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다.
리더인데 자기 감정 안 보여주려고 하는 분들은 자체 hostility 많다.
정서지능 향상되면 퍼포먼스 좋아진다.
정서지능이란, 내 감정을 이해하고 보듬고 타인의 감정 이해하고 관계맺는 것을 의미한다.
(ex. 정서지능을 잘 관리했다면 다스뵈이다는 안됐을텐데....)
리더는 자신이 힘이 있다고 느낄수록 타인에 대한 친절함이 줄어들고
리더가 되면 직원에 비해, 동료를 방해(interrupt)하고, 회의 시간에 딴짓하고(multitasking), 목소리를 높이고, 혐오적인 언행을 할 가능성이 세 배 가량 높다. 리더는 직원에 비해 더 무례하고, 이기적이며, 비윤리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 Prof. Dacher Keltner (UC Berkeley)
리더는 직원을 engage하게 하는 것. 리더를 맡는다는 것은 팀원들의 니즈를 충족하고 목표를 향해서 가는 것. 이는 즉 인간의 basic needs를 충족하도록 돕는 것이다. human basic needs란 intrinsic motivation (내적동기)를 의미한다. 내적동기를 강조하는 기업으로는 메리어트, 스타벅스, 링크드인 등이 있다.
외향적인 사람들이 reward sensitive 가 높다. 리워드를 계속 추구하다보면 안 행복해지지 않을까? 리워드에 대한 행복이 오래가지 않는다. 더 많은 도파민이 오지 않으면 센서티블리티가 활성화되지 않는다. 마치 약처럼 일정수준 도파민이 끊기면 힘들어진다. 리워드 센서티브 관계없이 꾸준히 하게하려면? 리워드를 다루는 능력을 조저하는 과정에서 meaning 등을 발견한다. 그럴때 지속적인 웰빙이나 해피니스 느끼게 된다. 리워드 계속 추구하면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인다. 그래서 내재적 동기가 중요하다.
리더는 자신을 관리하지 못하면, 타인을 관리할 수 없다,고 Peter Drucker가 말했다.
나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나의 마음(mind)에서 시작해야 한다. 즉, 내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게 될 때, 나를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다. 많은 시간이 들고 꾸준한 노력이 요구되지만, 그렇게 할 수 있을 때, 내 삶과 직장 내에 더 많은 행복감, 더 강한 연대감, 사회적 응집성이 나타나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리더십을 이끄는 세가지 근본적인 요소는 마음챙김 (mindfulness), selflessness, compassion. 이 세가지 핵심 중 하나가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다. 정서가 정서지능의 핵심인데 정서를 이해하는게 왜 중요하냐?
그 안에는 meaning 을 발견하수있는 열쇠 메세지가 들어있다. 타인의 정서와 나의 정서를 이해하는게 커넥션에 가장 중요하다. 그렇게 하면 나의 본질 본능을 파악하는 힘이 생긴다.
감정에 귀기울여야 하는 이유
감정은 단기간이고 삽화적, 특정 사건에 의해 유발되며 구체적인 대상이 있는데 기분은 장기간, 지속적, 특정한 사건에 의해 유발되지않고 구체적인 대상이 없다.
감정은 주의를 기울여볼만하다. 감정을 잘 조절하면 무드가 바뀐다.
감정은 왜 중요한가? 우리가 환경에 적응하고 생존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메세지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감정을 처리하지 않고 덮어두거나 회피하면 그 감정이 계속 고통을 주고 신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감정이입은 현상을 이해하고, 감정을 인식하는 훈련으로 이 시작은 자기 감정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감정은 이성을 시작하는 시점으로 감정에 귀기울일때 이성의 힘도 발휘할수있다.
화가났을때?
화가 난 감정을 들여다보고 그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려고 하면 화의 이유가 되는 목적 (unfair)을 분석할 이성이 작동하기 시작하고 결과적으로 그 목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커진다.
감정에 대한 스키마(행위를 통제하는 기제, 메커니즘) 를 형성하게 된 환경을 살펴보고, 스키마를 형성한 나를 지지하는 태도로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그리고 그 감정이 고통스럽더라도 잠시 견뎌 보기. 그러고는 그 감정이 전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 보고, 감정이 전하는 가치를 발견한다면 그 가치를 실현하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을 것!
부정적인 감정은 고통스럽기 때문에 억누르면 없어질 것이다? NO! 억누르면억누를 수록 고통스러워지는게 감정이다. 감정은 굉장히 중요한 메세지를 담고 있기 때문에 그 메시지가 우리에게 전달될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니 감정을 빨리 파악하고 해결하는 훈련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내 마음에 짜증이 들어왔네? '짜증'이라는 감정이 들어오면 택배기사처럼 중요한 물건을 전달해야하는데 문을 계속 두드린다. 문 안열어주면 다음날 또오고 문을 꽝꽝 두드린다. 이불 뒤집어쓰면 더 꽝꽝 두드리고. 문자보내고 전화하고. 전해져야할 미션이 있는 감정은 스페셜티있는 애를 가지고 온다.
감정은 절대 포기안한다. 언제까지? 풀릴때까지.
너 짜증왔니? 문열어주면왔다가 사라진다. 그게 감정의 속성이다.
내 마음속에 짜증이 왔구나 하면 좀 줄어든다.
내가 지금 열라 짜증났네. 해도 감정의 문을 연거라 조금 낫다.
왜 짜증난거야? Unfair해. 다른엄마들이 하듯이 울엄마가 나한테 해줬음 좋겠어. 집에가면 엄마가 따뜻한 밥을 해주면 좋겠어. 그걸 인식하는 순간 눈물이 나면서 한편에 엄마에 대한 연민. 엄마가 나를 키우면서 엄마도 케어를 받으며 살면좋겠다. 라는 생각. 슬프다. 왜? 엄마가 늘 내곁에 없었어. 내 삶속에 중요한 존재인데 내곁에 없었다. 그걸 알아줬음 좋겠다는 감정이 화, 슬픔, 엄마에 대한 연민이 다녀간다.
표현하고 나면 고통감이 없어진다. 그것이 감정을 다루는 방법이다.
감정을 알아차려야 그 감정이 가지고 온 중요한 메세지를 파악할 수 있다. 짜증이 난 걸 알아차려야>> 짜증이 난 것에 대한 메세지를 파악할 수 있다>> 감정은 아주 중요한 정보를 전달해준다. 그것을 잘 캐치하면된다.
감정은 서바이벌 하기위한 정보를 전달해주는것뿐이다. 감정의 본질. 인간의 본질이 감정인데. 감정을 잘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거다.
과거에는 psychotherapy(심리치료)가 feeling good이었는데 최근에는 feeling everything 으로 바뀌었다. 좋은 감정을 느끼는게 아니라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것이 심리치료의 목적이다.
극도의 스트레스가 오면 아프고 감정을 잘 처리하지않으면 염증수치가 올라간다. 우울한 분들 중 많은 분들이 위장장애가 있다. 뇌랑 장은 연결되어 있다. 세로토닌이 세컨 브레인이라는 말이 있듯이 장에 세로토닌이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된다. gut feeling (직감).
neuroticism 타고나면 괴롭다. 감정이입이 잘되는 만큼 감정 잘 활용해야한다. 그러지 않으면 우울하고 불안해질수있다. 감정=이성을 시작하는 시점이다. 이성적인 사람이 되고싶다면 감정에 더 귀기울여야한다. 이성을 강조한 철학자가 감정 무시한 사람없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서 '슬픔이'를 억압하니까 다른 감정도 다 없어진다. joy 도 없어지고.
이애가 5살짜리 애라고 보면서 얘가 왜 이걸 배웠을까?
감정을 그렇게 처리하는걸 배운건데 어떤게 문제가 되고 상처가 되고 슬픔이 되는거지? 그런 것들을 리더로서 터칭해줄수있다. 그러면 그 감정이 가지고 온 메세지가 해소된다. 그러면 그분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관계 변화를 가져올 기회가 생길수있지 않을까?
사람들은 불안할때 화를 많이 낸다.
스키조, vulnerable 하다. 이들이 할수있는건 감정을 억압하는거다. 즐거운 것도 없고 좋은 것 도없다.감정을 억압하면 정신질환이 올수있다.
학습된 무기력에 대한 연구
무기력을 만드는 환경이 있다. 불안, 공포, 화의 감정을 통제/억압 하고자 하면 무기력에 빠진다. 무기력을 만드는 환경 속에서 감정은 극복할 단서를 제공한다. 무기력을 만드는 환경속에서도 해결책을 찾는 것은 가능하다. 구직자 10명 중 8명 학습된 무기력을 느낀다.
무기력을 학습하도록 하는 환경속에서 감정을 회피하거나 통제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감정을 이해해야만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