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감수성에 대하여
강남새사람교회 전기철 목사님은 매해 4월20일을 중요하게 기념한다.
'장애인의 날'에 만날 장애를 가진 친구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설교를 통해 자주하시는데 처음 그 설교를 들었던 2016년 이후, 늘 생각과 다짐만 했을뿐 아직도 4월 20일에 만나서 밥한끼 먹을 수 있는 친구를 만나지 못했다. 그런 미안함을 담아, 장애관련 의무교육을 듣고 기록했다.
2024년 4월 20일이 너무 빠르다면, 2025년 4월 20일에는 목사님 말씀대로 특별한 날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친구 한명을 사귀어두면좋겠다, 고 한번 더 다짐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여러분들도 4월 20일에 만나서 밥한끼 먹을 친구가 있나요?
나는 '장애 감수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장애감수성 첫번째 문제부터 틀렸다.
여러분도 한번 맞춰보실래요? 다음 그림에서 1번과 2번, 어디를 고를 것인가?
만약 다리가 불편한 장애가 있다면 어느 식당으로 가겠냐는 것이 질문인데 당연히 경사로가 설치되어 있는 1번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답은 2번이었다.
계단이라 불편하더라도 '식당주인의 표정'때문에 장애인이라도 환대하는 2번 식당엘 가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장애에 대해서는 법과 제도, 정책보다도 인식과 태도와 문화의 개선이 먼저라는 것이 교육의 핵심이다.
그렇다면 장애와 관련된 표현중 옳은 것은?
정답은 3번이다. 역시 틀렸다. 5번이라고 생각했다.
애초에 '장애'란 산업사회 시대에 노동력이 없는 자를 disabled 로 분류되면서 생겨난 개념이다.
시작은 노동력이 있고 없고에 대한 부분으로 사용도었지만 지금은 '장애인 복지법'에 의해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오랫동안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 제약을 받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우리 나라는 신체적/정신적으로 기능적 장애에 한해 장애로 구분하지만 선진 복지국가의 경우는 장애가 보다 포괄적 범주에 들어간다.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의해 사회적 모델의 관점을 반영하여, 사회적 의미의 장애도 장애에 포함시킨다는 개념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장애는 어떻게 구분할까?
신체적 장애 12가지와, 정신적 장애 3가지를 포함한다.
신체적 장애 중에서 3가지+ 정신적 장애 1가지 정도에 대해서만 주의할 개념들을 기록해두었다.
** 시각장애: 모두 전맹은 아니다.
** 청각장애: 모두 수어를 사용하는것은 아니고 잔여청력, 구화, 문자(필담)를 사용할 수 있다.
** 뇌전증: 더이상 간절이란 표현을 쓰지 않는다.
** 자폐성 장애: 뛰어난 능력을 가진 '우영우'같은 경우가 일반적이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