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영양소 챙기세요.
여름임에도 콧물 코막힘 등 감기를 일으키는 라이노바이러스는 계속 유행하고 있어요.
라이노바이러스는 전체 감기의 50%나 될 정도로 흔한 바이러스지만 백신이 없고, 자꾸 감염된다는 특징이 있어요. 라이노바이러스에는 100개 이상의 혈청형이 있는데 그 혈청형들이 다 감염력이 있고, 100개의 혈청형끼리 서로 교차하는 면역력을 갖지 않기 때문이에요.
똑같이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어도 감기로 고생하는 아이도 있고, 가볍게 넘어가거나 아프지 않는 아이도 있어요. 개인간 면역력 차이때문이며 감기는 면역력을 높여 안 걸리게 예방을 하는 것이 좋아요.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잘 자고, 잘 움직이고, 잘 먹어야 해요.
잠을 충분히 자야 하는데, 특히 우리 몸의 면역 활동이 가장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간은 밤 11시에서 새벽 4시로 이 때 푹 자야 해요. 만약 아기가 그 시간에 잠을 잘 못 자고 깬다면 수면 환경을 되돌아 보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그래도 자주 깨서 뒤척인다면 체내 영양소 중 철분 부족이 있지는 않은지 의사와 상의해 보세요.
규칙적이고 즐거운 운동으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해서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도 올라가요.
제철 식재료로 만든 고른 영양소가 들어간 세끼 식사와 간식을 주세요. 특히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고 면역 반응 조절에 관여하는 영양소인 비타민C, 비타민D, 아연이 함유된 식품을 꼭 챙겨주는게 좋아요.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하고,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역할을 해요. 비타민C 보충을 위해서 알록달록한 색의 야채와 과일을 주세요.
비타민D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T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직접 죽여 제거하는 기능을 가진 세포를 말해요. 그런데 혈액 속에 비타민D가 충분하지 못 하면 T세포가 활동을 못 하게 돼서 우리 몸은 외부 병원체와의 전쟁에서 지게 되요. 비타민D는 우유나 고등어, 달걀 노른자와 같은 식품에도 많이 들어 있지만 햇빛을 통해 피부에서 합성이 되므로, 햇빛을 충분히 쏘이는 것이 좋아요.
아연은 우리 몸의 성장과 발육, 면역기능에 필수적인 미량 원소로, 아연이 결핍되면 면역 기능이 떨어지므로 감기에 자주 걸리게 되요. 또한 아연은 라이노바이러스가 코 점막에서 증식하는 걸 직접적으로 억제하기도 해요. 아연은 굴, 새우와 같은 해산물, 도정하지 않은 곡류와 콩류, 고기, 달걀에 많이 들어 있어요. 식품 섭취만으로 비타민C, 비타민D, 아연의 보충이 부족하다면 영양제를 활용해서 면역력을 키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