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우리 같이 찜요리 먹을까, 그럼 사랑인데
날이 추워지니까 좋아하는 야채랑 고기들을 차곡차곡 넣어 쪄서 먹고 싶어요. 김이 모락모락 나면 뚜껑을 살짝 열고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고 말할꺼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그중 버섯이 제일이겠다 하고 말할래요. 가지야 가지마, 만두는 맛있을 만두 해 하면서 많이 웃겨줄껀데 만약 웃지 않는다면 어색하게 잔을 들게요. 커다란 찜통을 사고 싶은 밤이에요. 김이 서리면 몰래 쪽 하고 싶고요.
애정이 많은 사람.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 글을 읽는 모든 이의 마음을 1도 높여주고 싶어서 글을 쓰는 사람. 후회보다 사랑하고 싶은 사람. 층간소음을 예쁘게 넘기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