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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니강 Mar 08. 2024

바로 따서~바로 먹는,
우리집  밥상지킴이 틔운 사용기





처음엔 뚜렷한 목적이 있어 이 'LG 틔운' 기계를 구입한 것은 아니었어요.

제가 식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또 호기심이 생겨 구입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처음엔 예쁜 메리골드 꽃과 가자니아꽃을 키웠는데, 키우다 보니까 이런 생각을 했어요.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 초딩 입맛인 예랑이에게 깻잎과 상추가 자라는 것을 보여주면 어떨까."라고 말이에요.


아무래도 깻잎과 상추가 자라는 것을 보면 예랑이가 조금 관심 있어할 것도 같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섭취하게 되지 않을까 해서요. 그래서 꽃 재배 다음은 깻잎과 청상추를 키우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키우기 시작한 게 벌써 50일 차가 되었네요.


처음에는 쳐다도 안 보더니, 점점 무성해지니까 예랑 군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네요!


 (깻잎을 오늘 많이 따먹었더니 빈 데가 꽤 많이 보이네요 ㅎㅎ)


                       (핸드폰 앱으로 연동된 모습)




저도 식탁에 이 아이들을 키우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손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반찬 할 때마다 쉽게 따서 상에 올려놓기도 하고, 육전 같은 반찬도 깻잎에 싸 먹고 참 고소하게 맛있게 먹고 있어요.


지금은 엘지에서 나온 씨앗 종류가 허브류, 채소류, 화훼류로 제한적인데 좀 더 개발이 되면 더 많은 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저는 오늘도 맛있는 밥상과 함께 깻잎과 청상추를 따서 밥상에 올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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