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제니강 Mar 21. 2024

봄이 되면 '구근'을 심어요!



작년부터였다.

구근 식물을 심게 된 게... 언제부턴가 나는 치료를 위해서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작년 봄부터는 '구근 식물'을 우연인지 필연인지 심게 되었다.

짧은 순간이지만, 구근 식물이 나에게 주는 기쁨은 매우 컸다.



노란 튤립의 꽃말은 '매혹적인 사랑', '희망'이라 했다.

작년에 노란 튤립 구근을 심으며 은근 기대를 했었다.

내년엔 꼭 새로운 사랑이 나타나리라고...

구근을 열심히 심은 탓인지 몰라도, 내 바람대로 새로운 사랑은 나타났다!






올해는 조금 소박하게 심었다.

그래도 그 두근거림과 설렘은 예전과 다를 바 없었다.


저 동그라한 구근 알 속을 비집고 피어나는 색색깔의 꽃.

동그라한 구! 근! 이어서 설렘이 더한 것만 같다.


올해의 소박한 구근들도 자랑해 본다.






매거진의 이전글 바로 따서~바로 먹는, 우리집  밥상지킴이 틔운 사용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