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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메제니 Sep 26. 2021

내 마음속 나의 한 문장 (One Sentence)

단 한 번뿐인 내 인생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울...





609441오늘은 루틴 메이킹에 들어가기 앞서서 나의 한 문장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게요!

                                            

WHY?


모든 내가 하려는 일이나 행동에 있어서는 그 행위를 하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물론 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내가 어떤 루틴을 왜 만들려는지에 대한 즉, 내 행동의 why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나는 왜 규칙적인 습관을 만들고 루틴을 만들고 싶은가?

책을 읽어야 되는가?

왜 일하고 있는가?

왜 일을 하고 싶은가?  

성장하고 싶은가?

왜 돈을 벌고 싶은가?  

미라클모닝을 왜 하고 있는가? 

매일 인증하는 글을 왜 쓰고 있는가?


내 삶에 루틴을 스스로 셋팅 한다는 것은 남들이 만들어 놓은 방법론이나 행동 패턴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이 아닙니다.(방법이나 행동 패턴은 내가 선택하여 내 삶에 녹이고 도움을 받기 위해 선택하는 요소일 뿐)

본인 스스로 지금까지 경험해온 것들과 가고자 하고 방향을 바탕으로 나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루틴을 만들기 전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나의 한 문장 (One Sentence) 입니다.


One Sentence


결혼 후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어느새 온전한 나는 사라지고 (가족을 형성하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그래서 더욱이 희생이 강조되는..) 쳇바퀴 돌 듯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매일 반복되는 놓인 일상을 지내며, 무기력함과 허탈감이 쉽게 그리고 자주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는 엄마라는 역할의 특성상 내가 처해있는 현실에서 자의가 아닌 부분의 많은 일들을 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엄마라는 역할 속 나는 내가 일어나고 싶은 게 아닌데 일어나야 하고, 내가 먹고 싶은 게 아니어도 차려야 하고, 내가 아픈 게 아니어도 병원에 가야 합니다. 


그런걸 하기 싫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가끔은 감당해내기 힘든 수준의 압박감이 꾸준히 존재하는 상태라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안다고 이해한다고 해도 충분히 공감하기 힘든 부분이죠.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꾸준히 매일 노출된 현실에서 내가 감당해야 하는 무게랑은 별개인 마음입니다.엄청난 책임감이죠. 그런데 그런 압박감이 어디서 오는 지도 모르는 채 그저 다 이러고 산다라며 수긍하며 사는 여성분들이 대다수입니다. 게다가 한국에서 엄마들에게 들이대는 잣대를 생각해 보면 죄책감을 거의 고문 수준으로 갖다 대니 그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행복한 가정으로 평범하게 사는 것 자체도 큰 과제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라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무기력과 허탈감 그리고 나를 잃어버린 것 같은 기분에 대해서 내부 깊숙이 들여보지 않고 무언가의 중독으로 의지하거나 소확행으로 나를 조금이나마 달래며 지나가는 일이 대 부분인데요. 그렇게 지나치는 부분에 대해서 내 안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내가 왜! 이 모든 것들을 감당해내고 살아야 하는지 한번쯤은 진지한 자세로 치열하게 생각을 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의 한 문장을 정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한 번이라도 내 주변의 환경, 상황에 대한 것들에 대한 이유나 핑계를 데려오지 말고, 오직 나 자신을 직면하고 내가 경험했던 어둠의 터널, 상처 그리고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순간들에 대해서 빈 노트에 쭉 나열해 보세요.

2.  내가 앞으로 계획하고 행해서 가고자 하는 궁극적이고 이상적인 모습의 나를 상상해서 이루고 싶은 것들이 다 이루어졌을 때의 나의 모습과 상황에 대해서 전부 나열해 보세요.

3. 오늘이 내 삶의 마지막 하루라고 한다면 나는 무엇을 하며 지내고 싶은지 한번 적어보세요.


이 세 질문에 모두 답을 적었다면 그것을 통해 내가 가슴속에 품고서 가야 할 한 문장을 떠올려 적어 보시기 바랍니다. 힘들 수 있어도 분명 간추려 내가 항상 마음속에 데리고 다닐 수 있는 한 문장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주어 동사 어순이 분명한 완벽한 한 문장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모든 순간에서 왜 이런 것까지 감당하면서 지내야 하는지 의문이 드는 찰나에 순간에 내가 번뜩 떠올릴 수 있는 정도의 길이의 말이면 충분합니다.


저의 한 문장은


가족의 행복, 개개인의 성장,
경제적자유를 이룬 닮고 싶은 여자

입니다.


저 한 문장 안에는 저의 어둠과 행복 그리고 바램이 모두 다 들어있는데요. 저 한 문장만 생각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외롭고 힘든 순간들 그리고 욕심으로 혹은 부족함으로 범벅된 일들로 후회를 할 때도 내가 다시 설 수 있게 만들어 주는 한 문장입니다.


한번 쯤은 여러분의 한 문장 만들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아마 생각지도 못했던 문장이 나올 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힘든 과정이라 처음에는 내가 원하지 않던 방향의 문장이 나올 수도 있지만, 내가 만들었으니 내가 수정하면 되는거에요.


우선 1,2,3번 한 스텝씩 진행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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