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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dame jenny Jun 25. 2024

주절거리다.

나에게 조르바란..


나에게 소설'조르바'란

빈티지와인을 봉합하고 있는 

코르크 마개와 같다.


와인의 풍미는 마셔야  알 수 있는데

소망할 뿐

마시지 못하는.. 


조르바의

본능을  주저하지 않고

아웃풋 할 수 있는 그 에너지가  부럽다.


아마도

인간 조르바는  군침만  흘리고

생각만 하고 앉아있는  나의 뒤통수를

세게 갈기고????

"과감히 마셔버려!!!!"라고 말하겠지

"이리 주슈!!"라고  

당장 마개를 따버릴지도!!!!!!


병나발을 불며

이렇게 말할 거야.


"집중!!!!! 하고 행동하지 않는  삶은 인간의 삶이 아니요~마담!

자!!한 잔하슈!!!!!

당신에게 이 순간은 지금 뿐이야.


지금 마시는 공기도

내가 살기 위해 본능으로 숨 쉬는 거고

지금  고민하고 방황하는

이 긴 시간도

살기 위한 본능을 찾기 위한 과정이라우!


완전함보다는  조금  덜 완전한 게

인간이요.

자유는  내 의지요.

가두지 마시오.


오늘 이 좋은 와인을 느낄 수 있는

이 순간이 아름답지 않소!!!!!!"


오늘 지금. 이 시간은

온전히  우리것이요..

껄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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