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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서고생 Jun 26. 2019

#9. 대학원지원! 얼마까지 알아보고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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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대화는 2년 대학원 생활 한 석사생들 의견입니다. 교수님과 주위 대학원생들이 당황 할 수 있습니다.

세상 모든일은 공짜로 이루어지는게 없죠.

하물며 글을 쓰는 저도 이 글이 대박 터져서 책내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씁니다.

대학원도 당연히 공짜가 아니고 대학보다 비싼 돈을 내고 다닙니다.

다행히 일부 대학원에선 돈없는 학생들을 위해 실험실 자체장학금 제도가 운영되기도 합니다.

그럼 어떻게 물어봐요 할까요?


안녕하세요

10분 대학원생활입니다. 예비 대학원생 여러분 대학원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물어봐야 될 것!

바로 돈! MONEY!

대학원에 가기 전에 현실적인 것들을 물어보지 않을 수가 없어요.

우리의 2년이라는 피같은 시간을 쓰면서 거기 우리 돈까지 써야겠어요? 그죠? 

지원은....? 이라고 물어봤을 때 3가지를 말씀해 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째는 등록금

성준 : 국립대 같은 경우는 금액이 얼마죠? 

한성 : 제가 알기로는 학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200만원 후 대에서 300만 원 초로 알고 있어요. 사립대 경우에는 600만원 정도 하거든요. 특히 서울은 더 하죠, 많이 비싸요. 실험실마다 다르지만 전액을 지원해주는 데도 있고 일부만 지원해 주는 곳이 있고 지원을 안 하는 곳도 있을 거예요.

성준 : 지원을 안 하는 곳은 가면 안 돼요. 교수님이 갑자기 내일 은퇴할 수 있는 곳이예요.

한성 : 아니면은 이제 그 분야에 학문이 조금 사장 되고 있다 하던지 아니면 뭐 우리 좀 특수한 분야 거나 뭐 그런 경우는 안 주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그런 곳은 빼고 일반적인 대학원에서 등록을 안 준다 이건 교수님이 내일 은퇴를 하십니다.

성준 : 사실 거긴 물어볼 사람이 없겠다. ㅋㅋㅋㅋㅋㅋㅋ

둘 째는 용돈

한성 : 용돈 이라고 표현했지만 생활비지원이라고 하기도 해요. 이것도 역시 지원해주는 형태가 좀 다양해 어떤 실험실은 등록금을 지원 했으니 생활비를 지원 안 하겠다. 아니면 등록금은 지원 해 주지만 생활비는 네가 일하는 거 봐서 일부를 지원해 주든 어느 정도로 지원해 줄게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성준 : 찾아보면 장학금제도가 몇 개 있어요. 그 중에 하나가 조교일. 사실 조교일은 장학금 이라고 하기 좀 그렇지만 조교 일을 통해서 일을 하고 그 돈을 자기가 가져 가는 거죠. 돈이 많지는 않죠.

되게 많아 봤자 한 달 60 그보다 더 적은 게 대다수고요.

심지어 조교는 TO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내 차례가 언제 올지는 아무도 몰라요. 내가 석사하면서 한 번도 못 하고 나갈 수도 있어요.

한성 : 일반적으로 생활비는 휴민트에 의하면 0원부터 총 50만 원선까지는 지원이 되는 거 같아.

성준 : "생활비가 없어요"라고 했다고 그곳이 나쁜 건 아니지만 좀 아쉽긴 하겠죠.

생활비가 해결 됐어요. 그러면 우리가 조금 욕심이 더 나 

등록금도 지원해주시고 생활비도 지원해줘서 정말 고마워. 

이정도면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일할 것 같은 풍족한 느낌인데

사람이 욕심이 조금 생겨 

그럴 때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물어보는거야 

셋째는 식비

성준 : 식비가 포함 된 건가요?

한성 : 이것도 주는 데가 있고 안 주는 곳이 있겠죠. 식비라는게 자취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먹습니다. 당연히 돈이 많이 나가요.

식비를 지원해주시는 실험실도 역시나 삼시 세끼를 지원하는 것은 제가 아직 못 봤어요. 

성준 : 일단 아침부터 먹는단 것은 정말 복지가 좋거나 아니면 네가 아침까지 실험을 하고 있거나 ㅋㅋㅋ

한성 : 실험실에서 좀 어느 정도 프로젝트가 있고 과제가 있다 그러면 점심은 지원해 주는 경우가 많아요.

최대한 대학원생들이 일할 때 돈을 쓰지 않도록 하는 노력들을 하는 거 같아요.

성준 : 학문에는 돈이 들어요.

한성 : 그쵸 참 그게 얘기하자면 슬픈데 맞는 거 같아요. 

등록금, 생활비 그리고 식비로 실험실 복지를 말했는데 이것들이 대학원을 고르는데 대한 정답은 아니에요.

성준 : 오답은 될 수 있어요. 등록금도 안 준다 거긴 안 돼. 거기 가면 매우 매우 안 좋아요. 

또 등록금 생활비 식비가 다 지원이 된다고 하지만 받는만큼 썪어문드러지고 불타 없어질 수 있어요.

한성 : 아 버닝인가요?

성준 : 등록금, 생활비, 식비가 많은 돈처럼 생각되지만 당신이 2년 동안 잃어갈 인성, 멘탈에 비하면 되게 작은 것일 수 있어요. 잃어 갈 건강까지ㅋㅋㅋ

"성격 배린다" 이런말 있잖아요. 사람이 바뀌어서 나오니까 너무 돈을 보고 실험실을 택하진 말아요.

한성 : 아무래도 사람들이 서울로 많이 오려하니까 서울로 올수록 등록금에 지원들이 많이 낮을 수가 있어요. 

많이 주는 곳이라고 해서 정말 여기로 가야 돼 여긴 조금 주니까 아 여기는 무조건 버려야 돼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자기가 가고자 하는 대학원의 지역을 떠나서 정말 내가 하고 싶은 분야의 정말 내가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분야인지 보시고 그 뒤 현실적인 요소를 맞춰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성준 : 이거 물어보는 게 절대 부끄러운 게 아니야.

여러분의 인생과 여러분의 시간을 투자 하는 거니까 정말 고민을 많이 할 거잖아요 이런 걸 물어보는 거 정말 당연한 거야. 

한성 : 그렇죠. 현직 대학원생분들도 물어보셔도 당연히 묻는 거 묻는구나. 그런 마인드로 대답해 주실 거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성준 : 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딴거봐요.


[10분대학원생활]

대학원 고민, 대학원 후 진로, 대학원 생활에 관한 문제들을 모두 다룹니다.

이 글이 대학원을 목표로 하는 모든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channel/UCug1UBnmhRKIxMxD5XyABdg?view_as=subscri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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