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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ntestore 젠테스토어 Nov 07. 2023

에디터가 사랑하는 도쿄, 추천 플레이스

Places: Where To Visit In Tokyo


Places: Where To Visit In Tokyo

에디터가 사랑하는 도쿄, 추천 플레이스






에디터가 좋아하는 장소들을 한데 모아 소개하는 ‘Where To Visit In [Tokyo]’.


첫 시작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가는 해외여행지인 중 하나인 도쿄다. 남들 다 가는 뻔한 숍, 식당, 바에 질렸다면 잘 찾아왔다. 도쿄 로컬 패션 매거진 에디터, 포토그래퍼, 브랜드 디렉터가 직접 알려준 장소들로 모아봤으니. 이대로만 가도 크게 실패 없는 여행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의류

THE FOUR-EYED (@the_foureyed)


FRUiTS magazine의 포토그래퍼였던 케이스케 후지타(Keisuke Fujita)가 2016년에 오픈한 편집숍. 그저 옷만 파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모으는 커뮤니티 장소를 만들고 싶었다고. 재밌는 건 이 숍의 위치다. 기존의 옷 가게처럼 하라주쿠나 시부야가 아닌 신주쿠 가부키초의 러브호텔 뒤에 자리한다. 주로 일본 국내와 해외의 키치하고 펑키한 디자이너 브랜드 의류를 만나볼 수 있다.


ⓒtimeout.com, ⓒheymag.st.inc

주소 Palet D'Or Kabukicho Bldg 1F, 2-8-2 Kabukicho, Shinjuku-ku

운영 시간 13:00-21:00






Archive Store (@archivestore_official)


작은 입구의 계단을 따라 처음 내려가면 박물관을 방문한 기분이 든다. 일목요연한 디스플레이 방식의 영향일 것이다. 물론 쇼핑도 가능하다. 주로 남성복 위주로, COMME des GARCONS, RAF SIMONS, Maison Margiela 등의 브랜드 제품들이 있다. 세월이 지날수록 가치를 발하는 아카이브를 경험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timeout.com, ⓒarchivestore-official

주소 B1F, Wako Bldg. 1-12-16 Jinnan, Shibuya-ku, Tokyo

운영 시간 평일 15:00-20:00 공휴일 13:00-20:00






NUBIAN TOKYO(@nubian_tokyo)


스트리트 패션을 좋아한다면 꼭 방문해야 할 편집숍 누비안. Rick Owens, BALENCIAGA, GIVENCHY 같은 대표적인 하이 브랜드부터 지금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진 디자이너 MASU까지. 과거 래퍼 에이셉 라키(A$AP Rocky)의 앨범을 모티브로 해 의류 팝업 이벤트를 진행했듯 수시로 팝업이 열리니 방문 전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참고하길.



ⓒnubiantokyo.com


주소 1 Chome-20-2 Jingumae, Shibuya City, Tokyo 150-0001, Japan

운영 시간 11:00-20:00






Esmeralda Serviced Department


기본은 셀렉숍이지만 빈티지 제품들도 판매하는 Esmeralda Serviced Department. 가끔 입점 브랜드에서 전시를 하기도 한다.


ⓒgoogle.com, ⓒtlcworld___

주소 1-37-2 Tomigaya, Shibuya-ku, Tokyo

운영 시간 12:00-19:00 (수요일, 목요일 휴무)






HIGASHI(@3912higashi)


일본의 떠오르는 여성복 브랜드들을 만나볼 수 있는 편집숍 히가시.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PERVERZE를 비롯해 soduk, leinwände 같은 여성적인 실루엣을 강조하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의 옷들이 주를 이룬다.



ⓒtimeout.com


ⓒ3912higashi

주소 3-9-12 Higashi, Shibuya, Tokyo (Ebisu)

운영 시간 12:00 - 20:00






음식

CURRY HOUSE 咖喱座 (@curry_za)


일드 좀 봤다 하는 사람이라면 배우 나가야마 에이타(Nagayama Eita)의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 그의 단골 카레집이다. 얼마 전엔 콜라보로 굿즈를 팔기도 했다. 물론 맛도 좋다. 이 가게 넘버원 인기 메뉴는 호렌소 카레. 호렌소란 시금치를 의미하는 데 시금치를 싫어하는 사람도 한 입 먹어볼 법한 맛! 일본에 왔으니 카레 집은 들려야 하지 않겠는가? 가끔 인스타 계정에 그날의 한정 요리를 공지해 주니 확인해 보고 방문하는 것도 좋겠다.



ⓒkumin.news


주소 tokyo, Setagaya City, Komazawa, 4 Chome−12−22 2F

운영 시간 11:30–16:00, 18:30–20:30 






ØL by Oslo Brewing Co. (@oltokyo)


노르웨이에 위치한 오슬로 브루잉사의 20개가 넘는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공간.


ⓒwww.timeout.com


주소 Tokyo, Shibuya City, Udagawacho, 37−10

운영 시간 운영 시간 12 :00–24:00






Sakurai


일본 차(Tea)에 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코스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차는 단지 마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라는 걸 몸소 느낄 수 있을 것. 제대로 된 차를 경험하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보자.


ⓒtimeout.com
ⓒfoursquare.com


주소 5F, 5 Chome-6-23 Minamiaoyama, Minato City, Tokyo 107-0062, Japan

운영 시간 11 :00–23:00






Freeman Shokudo(@freemanshokud)


뉴욕 브루클린에서 도쿄로 이주한 미국인 부부가 운영하는 Freman Shokudo. 진정 맛있는 바비큐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이곳이다.


ⓒtimeout.com
ⓒsabukaru.online

주소 2 Chome-27-4 Nishihara, Shibuya City, Tokyo 151-0066, Japan

운영 시간 12:00–15:00, 18:00–22:00 






Pho321 (@pho321_noodle_bar)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베트남 음식점 Pho321. 합리적인 가격에 유기농 재료를 고집하여 음식을 만든다. 건강하고 깔끔한 한 끼 식사를 원한다면 추천한다.



ⓒtimeout.com


주소 2 Chome-35-9 Jingumae, Shibuya City, Tokyo 150-0001, Japan
운영 시간 11:30-18:00 (토요일 11:30-20:00) (일요일 휴무)






INAKA


밀가루 반죽에 야채와 고기를 넣어 철판에 구워 먹는 오코노미야키는 우리에게 익숙하다. 하지만 몬쟈야키는 다소 생소한 감이 있다. 사실 도쿄에서는 몬자야키 먹는 것을 더 추천한다. 도쿄에서 시작된 대표적인 로컬 음식이기 때문. 들어가는 재료도 비슷한 이 두 요리를 구분 짓는 건 요리 방식에서 오는 식감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오코노미야키는 우리가 알고 있는 전 형태로 부드러운 식감이지만, 몬자야키는 눌어붙은 바삭한 아랫부분을 누룽지처럼 긁어서 먹으면 된다.


ⓒgurutto-chiba.co.jp
ⓒtabelog.com

주소 4-1 Hitomi, Kimitsu, Chiba 299-1147, Japan

운영 시간 17:00–23:00






BORRACHO


고로상이 방문했던 <고독한 미식가> 출연 맛집, BORRACHO는 편안한 분위기의 경양식 레스토랑. 뭘 시켜도 맛있지만 특히 머쉬룸 갈릭과 굴 그라탕은 꼭 먹어보길. 좌석이 많지 않으니 미리 전화로 예약하고 가길 추천한다.


ⓒtabelog.com
ⓒtokyofoodiejp.com


주소 Tokyo, Meguro City, Ohashi, 2 Chome−6−18

운영 시간 18:00-24:00 (월요일 휴무)






HARITTS UEHARA 도넛 (@haritts_uehara)


작고 귀여운 도넛 가게다. 구글 맵에서 리뷰와 리뷰 건수로 도쿄 1위 도넛 맛집으로 선정된 곳이기도 하다. 발효된 반죽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이 그 특징. 이곳의 도넛을 먹어 보면 도넛이 이렇게 맛있는 빵이었는지 다시금 알게 될 것이다.



ⓒtimeout.com, ⓒcake.tokyo

주소 1-34-2 Uehara, Shibuya, Tokyo

운영 시간 10am-4pm, Sat 11.30am-4pm (일요일 휴무)




ONIBUS COFFEE (@onibuscoffee)


“거기 커피 진짜 예술이야” 카페인 때문에 커피를 안 마시는 에디터가 추천받은 오니버스 커피. 커피를 잘 모르는 사람이 가도 이게 바로 맛있는 커피라는 걸 한 번에 알 수 있다고. 게다가 나카메구로의 기차 뷰를 즐길 수 있는 건 덤이다.


ⓒtabelog.com

주소 2 Chome-14-1 Kamimeguro, Meguro City, Tokyo 153-0051, Japan

운영 시간 09:00-18:00 




LITTLE DARLING COFFEE (@littledarling_coffeeroasters)


도쿄에서 이토록 넓고 야외 자석까지 있는 곳은 찾기 쉽지 않다. 밝고 화창한 캘리포니아를 연상시키는 분위기의 카페 LITTLE DARLING COFFEE는 라떼 아트 월드 챔피언쉽 결승 진출자가 운영하는 커피숍이니 믿고 방문해 보자.


ⓒtimeout.com


주소 1-12-32 Minamiaoyama, Minato, Tokyo

운영 시간 10:00-19:00




음악


NEW SAZAE


디자이너 Issey Miyake, Kansai yamamoto가 젊은 시절 자주 다녔다는 이야기가 풍문으로 전해지는 곳. 바로 도쿄 신주쿠 게이 타운에 위치한 디스코 바 NEW SAZAE다. 미즈하라 키코(Mizuhara Kiko)도 한 인터뷰에서 최애 장소로 꼽기도 했다. 소위 유명인에게 사랑받는 바라고 한다면 특유의 시크한 분위기를 떠올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오히려 정 반대다. 처음 본 이와 나이 상관없이 말을 걸고 친구가 되는 쾌활한 분위기로, 요즘 느끼기 힘든 인간미 가득한 공간이다. 이곳에서 음악 속에서 자유롭게 춤추고 즐기다 보면 어느새 새로이 밝아 온 아침을 맞이하게 될 것.


ⓒtimeout.com, ⓒinstagram.com

NEW SAZAE의 파운더인 故Shion mama와 미즈하라 키코


주소 Tokyo, Shinjuku City, Shinjuku, 2 Chome−18−5 2F
운영 시간 22:00–7:00 (금,토만 영업)






BONOBO (@jingumaebonobo)


모든 국적과 연령을 초월하는 곳. 1층은 디제이 부스, 2층은 다다미방의 구조로 일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잠시 여행으로 들른 외국인이나 음악을 즐기는 아저씨 모두가 함께 한다. (나이를 먹어도 자신이 좋아하는 커뮤니티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일본의 문화가 드러나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이들이 한데 어우러져 마치 집과 같은 감각을 주는 공간.


ⓒtimeout.com
@yama72yama, ⓒtwitter.com/JINGUMAEbonobo

주소 2 Chome-23-4 Jingumae, Shibuya City, Tokyo 150-0001, Japan




MITSUKI (@mitsuki_tokyo)


작열하는 오렌지빛 조명이 특색을 더 해주는 MITSUKI는 젊은이들이 주로 방문하는 소위 힙한 무드의 테크노, 하우스 뮤직 베이스 클럽. 가수 두아 리파(Dua Lipa)도 다녀가기도 한 이곳은 패션, 미디어 관련 이벤트가 자주 열린다.


ⓒbrutus.jp, ⓒmitsuki-tokyo.com


주소 B1, Nagashima Diichi Bld., 1-22-12, Dogenzaka, Shibuya-ku, Tokyo,150-0043, Japan

운영 시간 22:00–05:00 (일요일 휴무)






LION (@music_bar_lion)


유명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가 디렉팅한 뮤직 바. 중앙에 위치한 사자상과 빛을 발하는 테이블이 인테리어 특징으로, 향수를 자아내는 신선한 인테리어 속에서 술, 사운드, 공간 그리고 사람이 만나는 핫한 공간.


ⓒgirl.houyhnhnm.jp

주소 6 Chome-19-17 Jingumae, Shibuya City, Tokyo 150-0001, Japan

운영 시간 21:00 –03:00






BIG LOVE RECORDS (@biglove_records)


도쿄 독립 레코드 숍의 자부심.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로고를 새긴 토트백, 티셔츠 등 굿즈로도 유명하다. 매장 내 구석에 설치된 작은 티브이에선 요즘 제일 핫한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하고 있고, 퀄리티 있는 수제 맥주를 제공하는 공간도 있다. 그들의 신조는 명확하다. “Don't tag shirts", 음악을 진정으로 즐기지 않는 사람들은 고객으로 취급하지 않는 듯한 태도가 음악을 대하는 진심 어린 고집을 보여준다.


ⓒtimeout.com, ⓒsabukaru.online

주소 〒150-0001 Tokyo, Shibuya City, Jingumae, 2 Chome−31−3

운영 시간 14:00-20:30 (월요일 휴무)





문화


NTT InterCommunication Center (@ntt_icc)


도쿄를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잘 없을 것. 도쿄 N 번째 방문으로 웬만한 곳은 다 가봤다면 이제 문화 영역으로 눈을 돌려볼 때. 그런 의미에서 듣고, 보고, 누르는 첨단 미디어 아트를 경험할 수 있는 곳, NTT InterCommunication Center를 소개한다. ‘NTT’라는 일본의 통신 회사가 운영하는 아트 문화 전문 시설로, 혁신적인 멀티미디어 아트가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해 볼 기회가 될 것이다.


ⓒsupercheapjapan.com, ⓒgltjp.com

주소 3 Chome-20-2 Nishishinjuku, Shinjuku City, Tokyo 163-1404, Japan

운영 시간 11 :00–18:00 (월요일 휴관)






와타리움 미술관(Watarium Art Museum) (@watarium)


세계적인 건축 거장 ‘마리오 보타(Mario Botta)’가 건축한 와타리움 예술관. 그 건물 외관이 그러하듯 흥미로운 현대 조각, 사진 그리고 공업 디자인 등 폭넓은 분야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www.japantimes.co.jp
ⓒtopawardsasia.com


주소 Tokyo, Shibuya City, Jingumae, 3 Chome−7−6 B1F

운영 시간 11 :00–19:00 (월요일 휴관)






Tokyo Metropolitan Teien Art Museum (@teienartmuseum)


도심 속에서 건축과 미술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경험하고 싶다면 이만한 곳이 없다. 잘 관리된 정원과 유럽 왕실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내부 공간은 건축 당시 최신 양식이었던 프랑스의 아르데코 스타일로 꾸며져 있다. 상설 전시를 진행할 때가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timeout.com


주소 5 Chome-21-9 Shirokanedai, Minato City, Tokyo 108-0071, Japan

운영 시간 10:00-18:00  (월요일 휴관)





Shibuya Saunas (@shibuya_saunas)


지난 6월 땅값 비싼 시부야 중심에 새로 생긴 사우나 복합 공간. 일본의 사우나 붐을 일으킨 타나카 카츠키(Tanaka Katsuki)가 총괄 디렉팅을 맡았다. 그는 <사도(サ道)>라는 숨겨진 사우나 명소를 찾아다니는 드라마 원작을 그렸을 정도로 사우나에 진심(?)인 인물. 음악가가 개발한 사운드 시스템이 있는 사우나, 침대에 누워 즐기는 사우나 등 말만 들어도 다채롭고 모던한 사우나를 경험할 수 있으니 한 번쯤 방문해 볼 가치가 충분할 터.


ⓒsb-rs

뮤지션 켄스케 쿠사시(Kensuke Kusashi)와 WHITELIGHT가 개발한 사운드 시스템이 설치된 사우나 룸, 핀란드에서 수입한 검정 페인트를 칠한 사우나 룸



주소 18-9 Sakuragaokacho, Shibuya City, Tokyo 150-0031, Japan
운영 시간 8:00-24:00



위에서 소개하는 장소 대부분이 도심을 크게 벗어나지 않아 2박 3일 혹은 3박 4일의 짧은 일정으로 도쿄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이 글을 쓰면서 에디터는 당장 도쿄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걸 참아야 했는데..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도 그랬길 바라며, 젠테가 엄선한 ‘PLACE’ 소개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Where To Visit In Tokyo · jente

젠테스토어 에디터가 사랑하는 도쿄, 추천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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