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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복싱의 해 (복서 부츠, 유한 왕, 젠테스토어)


SELECTED: 2025 boxing trend

올해는 복싱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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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올해 트렌드를 묻는다면 고개를 들어 YUHAN WANG을 보게 하라.


2025년은 스포티즘의 해, 그런데 이제 로맨틱한 변주가 더해진 '복싱'이 바로 그 주인공.

헤드 기어와 플로럴 패턴의 조화가 이토록 매끄러울 줄 상상조차 해보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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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베이스의 브랜드 YUHAN WANG가 바로 그 트렌드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겠다.


중국 출신 디자이너 '유한 왕'이 2018년에 자신의 이름을 따 설립한 브랜드로,

레이스와 리본 그리고 프릴같은 섬세한 요소가 사용된 로맨틱한 무드가 특징이다.


TMI) 디자이너 유한 왕은 마르니에서 여성복 디자이너로 일하며, 2020 포브스 선정 중국의 30세 미만 엘리트로 선정된 바가 있다. (대단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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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왕의 SS25 컬렉션.


이번 시즌에서는 로맨틱과 스포티라는 이질적인 영역의 만남을 보여준다. 이 만남의 시작은 디자이너 유한 왕이 스스로 던진 질문 ‘여성들이 진짜 입고싶어 하는 스포츠 웨어는 무엇일까?’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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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질문의 꼬리에 꼬리를 물어 탄생한 이번 컬렉션은 헤드기어, 글러브, 레오타드처럼 전통적인 기능 중심의 스포츠 아이템에 러플과 레이스, 플로럴 패턴 같은 낭만적인 미학을 더해 재해석된 유한 왕만의 스포츠 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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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복싱 세계를 개척한 ‘여성 파이터’ 라일라 알리(Laila Amaria Ali), 제인 카우치(Jane Couch)에게서 영감을 받아, 그녀들의 강인하고도 우아한 정신을 담아 존경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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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CCI, ⓒPRADA


복싱 트렌드를 가장 페미닌하고 우아하게 풀어낸 유한 왕.


그러나 유한 왕 뿐만 아니라 미우 미우, 구찌, 프라다 등 다양한 하이엔드 브랜드에서 복싱 트렌드를 따라 복서 부츠를 선보였다. 그 말은 즉슨 복싱이 올해의 패션 트렌드인 것은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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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왕의 해당 컬렉션에서는 복싱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포츠 웨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먼저 유한 왕 만의 코케트 스타일로 해석한 야구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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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로 로맨틱 무드가 한껏 느껴지는 럭비 셔츠, 그리고 피겨 부츠 등이 있다.

자. 이제 유한 왕 만큼 다양하고 세련된 방식으로 스포티즘을 풀어 낸 브랜드가 있다면, 감히 도전장을 내밀어 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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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트렌드로 꼽은 스포티즘.


이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지! 스포츠 웨어를 기반으로 한 아이템들은 디자인과 기능성 두 마리 토끼는 잡는 데 진심이니 손해 볼 일 없는데다, 자연스러움과 여유로움을 갈망하는 우리 맘을 달래줄 준비가 되어있다.



ANN DEMEULEMEESTER

PIXIE 복싱 하이탑 스니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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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U MIU

복서 쇼츠 레이어드 플리츠 울 미디 스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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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FANIE 스트랩 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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