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듣는 음악, 믿고 보는 패션 2편

Stories: Musician and Fashion

Stories: Musician and Fashion
믿고 듣는 음악, 믿고 보는 패션


2편




숀 멘데스(Shawn Men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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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ety.com



캐나다의 국보, 숀 멘데스. 이젠 전 연인이 되어버린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와 함께 부른 Señorita는 노래 커버 유튜버라면 다들 한 번쯤은 불러봤을 최고 인기곡이다. 게다가 뮤비 조회수가 무려 15억 회에 달하는 걸 보면, 영상으로 풍기는 둘의 케미도 엄청났음을 실감할 수 있겠다.


https://youtu.be/Pkh8UtuejGw



사랑에 빠진 소년미부터 카리스마 짙은 어른미까지. 풍성한 매력으로 가득한 그의 음악들을 함께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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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playlist?list=PLSNH4COGnuXd1gTqS-HJamKJueEK8azcd



클래식부터 아방가르드, 믹스 매치까지. 슈트핏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그의 공식 석상 패션과 이보단 좀 더 가볍고 여유로운 무대에서의 착장은 보는 내내 심심치가 않다. 산뜻하면서도 단정한 느낌과 그 안에 도사린 거친 야성미가 번갈아 출현하는데 지루할 틈이 있을 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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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g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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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wearnews.com



게다가 카밀라와 한창 사이가 좋았던 시기에는 둘의 커플룩도 화제가 되었었다. 편안한 애슬레저 룩부터 캐주얼, 한껏 드레스 업한 모습들까지. 하지만 그중 단연 돋보였던 건 사랑의 빠진 그들의 눈빛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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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ywoodlife.com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과 마돈나(Madonna), 지미 헨드릭스(Jimi Hendrix), 믹 재거(Mick Jagger). 역대 모든 슈퍼스타들은 전부 패션 피플이었다.” 숀은 자신이 이토록 패션에 진심을 이유를 자신의 꿈과 연결 짓는다. 세계를 휘어잡을 뮤지션이 되려면 패션 센스 정도는 옵션이어야 함을 깨달았기에, 그는 오늘도 자신만의 개성을 유지하기 위한 치열한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 중. 인스타와 핀터레스트를 살피는 것으로 말이다. 많이 입고, 많이 보는 것이야말로 가장 효율적인 노력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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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핸드릭스 ⓒrefinery29.com, 믹 재거 ⓒgq-magazine.co.uk




존 메이어(John M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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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imes.com



뮤지션과 패션. 이번 콘텐츠의 주제는 사실 이 분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다. 평소 블루스(Blues)란 장르를 애정 하긴 했지만, 어디 가서 정말 좋아해요... 라고 선뜻 고백하지 못했던 건 속된 말로 ‘간지가 안 나서’다. 왜 블루스 뮤지션들은 다 패션에 관심이 없는 걸까? 평생 도움 안 될 쓸데없는 고민에 빠져 있던 중, 갑자기 나타난 존 메이어의 스타일은 기적 그 자체였다. 무심하게 챙겨 입은 스트레이트 데님과 티셔츠, 낡은 스웨이드 부츠의 착장으로 농염한 카리스마를 뿜뿜 풍기며 등장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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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com



특히 2007년 LA 공연에서의 룩은 개인적으로 가장 베스트. 차콜색 티셔츠와 빈티지 워싱 데님, 짙은 브라운 슈즈까지 무엇 하나 거슬리지 않는 데다 연주하는 곡들의 분위기와도 너무 잘 어울렸기 때문이다. 사실 요새 무대의상들에 비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지만, 모두들 이 영상 한 번만 봐주세요. 이 룩이 가진 특유의 매력이 무엇인지 당신도 금세 눈치채게 될 것이다.


https://youtu.be/Fo4746XZgw8


데뷔 시절의 풋풋함을 지나 이젠 당당히 탑 아티스트의 반열에 오른 존 메이어. 그의 관심은 음악뿐만이 아닌 여러 분야로 점점 뻗어나가기 시작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패션이란다. 세상에. 패션 애호가인 블루스 뮤지션이라니!

소문난 의류 수집가인 존의 옷장에선 확고한 취향을 느낄 수 있는데, 선호하는 브랜드만 봐도 대충 짐작이 간다. VISVIM, NEIGHBORHOOD, KAPITAL로 이어지는 재패니즈 빈티지 계보. 그의 리드미컬한 음악과 허스키한 보이스처럼 깊은 매력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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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수집한 컬렉션으로 GQ와의 화보 촬영을 진행한 존 ⓒgq.com



그의 오랜 팬으로서, 2006년에 나온 Continuum 앨범은 반드시 들어보아야 할 필수 코스. 그의 대표곡인 Gravity는 물론 본인 피셜 최애곡인 Slow Dancing in a Burning Room이 수록된 명반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떠난 캠핑에서 분위기를 무르익게 할 필살기가 필요하다면, 존 메이어의 노래만한 게 없다. 경험자가 건네는 노하우니 한 번 믿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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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playlist?list=PLSNH4COGnuXeJFS-AIIu0plw4yyDUtttg



리니(RINI) & 다니엘 시저(Daniel Caesar) & 혼네(HONNE)


알앤비(R&B)의 새 역사를 쓴 다니엘 시저와 소울 풀한 목소리가 매력인 리니, 신스팝 듀오 혼네까지. 올 여름엔 한국에서 이들을 전부 만나볼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비록 음악팬들의 지갑엔 비상이 걸리겠지만, 흔치 않은 기회이니 꼭 붙잡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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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리니, 다니엘 시저, 혼네 ⓒwarnermusic.com



특히 다니엘 시저는 17세에 가출하여 길거리에서 노숙 신세를 지던 최악의 상황 속에서 극적으로 데뷔한 케이스인데, 그만큼 그의 목소리가 품은 힘이 어마어마하다. 같은 장르를 다루는 리니 역시도 네오 소울의 신예로 평가받고 있는데, 절제된 가창력과 뿌리 깊은 사운드가 리스너의 청각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뭐, 혼네는 이젠 워낙 유명해져서 말이 필요 없고. 몽환적인 사운드가 새벽 산책과 유난히 잘 어울리는, 세 아티스트들의 노래들을 함께 추천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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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om/playlist?list=PLSNH4COGnuXdTufOdQSiH1XOf6vPuoNA7



사실 이들은 패셔니스타로 주목을 받거나, 럭셔리 브랜드와의 걸출한 협업을 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들의 인스타와 인터뷰 속에서 패션에 대한 깊은 애착을 속속들이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리니의 My Favourite Clothes란 곡은 옷에 대한 가장 로맨틱한 곡이 아닐까 싶은데, 떠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옷에 빗대어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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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 인스타그램 @rinidawg



예상과는 달리 꽤 캐주얼한 무드를 즐거찾는 다니엘 시저. 그는 데님과 슬랙스, 스니커즈, 최소한의 액세서리, 오버사이즈의 점퍼와 셔츠로 일관된 스타일을 유지한다. 다른 아티스트들처럼 끊임없는 시도와 변화를 거듭하기보단 매일 하던 대로, 편안하면서도 여유로운 착장을 선택하는 것이다. 마치 꾸준하게 올곧은 길을 걷고 있는 그의 음악 스타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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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ymag.com, ⓒssense.com



혼네는 듀오란 특성상 하나의 사진에서 두 개의 착장을 세트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게 메리트다. 그들의 일상 패션은 정말 평범하지만, 가끔 힘을 준 아웃핏들을 보면 잠재된 패션 센스가 느껴진다. 밝은 색감과 무늬가 있는 아이템으로 발랄한 포인트를 준 것이 눈에 띄는 특징. 그래도 듀오라고 은근히 통일감을 강조한 룩들이 꽤나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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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네 인스타그램 @hellohonne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최애. 한 번 최애는 영원한 최애. 눈먼 사랑에 빠진 이는 모두가 가엾다 여기지만, 최애의 경우는 예외다. 주는 만큼 확실한 보상을 듬뿍 안겨주니까. 자, 이제 21세기 슈퍼스타의 시대가 도래했다. 애정과 의리로 똘똘 뭉친 팬심은 그들을 더욱 춤추게 할 테니, 우린 단 하나만 준비하면 된다. 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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