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0편 _ 죽음의 레이서 현장, 그래도 그들이 있어 즐겁다.
인도여행에서 델리, 아그라, 바라나시만 가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게 최종 목적이었는데 우린 다른 곳으로 향하고있다.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질 마날리, 그리고 레!
특히 레로 가는길은 너무나 험준했다.
다들 작정하고 차에 탑승을 해야한다.
비포장 도로를 달리고 가끔은 굽이진 산을 한없이 올라간다.
그러다!
Stop! 낙석으로 인한 멈춤의 시간.
언제 끝날지도 모를 그 시간.
그래도 좋다. 함께니깐!
그 땐 왜그리도 즐거웠던지,
차가 멈춰서도 짜증보다는 밖에 나가 펼쳐진 광활한 자연을 친구삼아
그렇게 한참을 멍하니 우두커니 생각에 잠겼다.
때로는 사막같은 곳이, 때로는 눈 덮인 산들이 맞이한다.
'레'로 가는길.
언제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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