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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olma Dec 13. 2018

[인도] 잊지못할 인도 북부, 판공초

인도11편 _ 숨막히게 아름답다는 표현이 이럴 때 쓰이는 말일까? 판공


'판공초'는?

해발 4000m 이상에 위치한 판공초, 초는 호수라는 의미라고 한다.
바다였던 지역이 히말라야 산맥이 융기할 때 올라와서 아직도 짠 바닷물로 된 염호라고 한다.

레를 왔다면 판공초에 들려야 함이 정석이지 않을까?
그 풍경이 너무나 그림 같아서, 아름다워서, 잊지못할 것 같아.

내가 다녀와서 만들어진 영화이지만 인도 유명한 영화 중 하나인 '세 얼간이'에서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호수가 이 곳 판공초다.

이 곳을 갈 때에 세계에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두번째로 높은 고개인 창라(5,360m)를 지나게 된다.

판공초를 가는 길목 길목은 정말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사진기에 다 담을 수 없어서 너무나 아쉬웠다. 

판공초 일부는 인도, 일부는 중국 영토이기 때문에 접경지역을 가는 것이라 퍼밋을 따로 받아야한다.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이 곳, 판공초


판공 마을은 숨막히도록 푸르렀고 광활했다.



판공마을에 도착했다.
참으로 아름다운 마을이다. 포스팅을 쓰기 전에 몇몇 판공초 여행기를 읽어보았는데
지금은 내가 갔던 마을에서 조금의 시설들이 더 갖춰진 형태랄까?

도착해서 어느 집에 우리를 데려다 주었다 :) 홈스테이 형태의 민박!
네명이서 한방에 나란히 누어 잘 생각을 하니 그저 피식, 웃음이 절로나오는걸.
바닥엔 흙이 듬성듬성 있었고 이불은 누더기 같지만 그래도 내 쉴 곳이 되어 주는 이 곳이 마냥 정겨웠다.

짐을 풀고 밖을 나와 걷다보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있었다.
해지는 풍경을 보고있자니, 이 또한 말로 어찌 표현할 수 있을까?


어둑어둑해지는 판공초의 밤


판공의 밤 하늘이 울긋불긋 하다. 내 마음에 피어오르는 그리움처럼



#판공초 #인도여행 #인도 #세계여행 #여행에세이 #감성에세이 #잊지못할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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