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11편 _ 숨막히게 아름답다는 표현이 이럴 때 쓰이는 말일까? 판공
'판공초'는?
해발 4000m 이상에 위치한 판공초, 초는 호수라는 의미라고 한다.
바다였던 지역이 히말라야 산맥이 융기할 때 올라와서 아직도 짠 바닷물로 된 염호라고 한다.
레를 왔다면 판공초에 들려야 함이 정석이지 않을까?
그 풍경이 너무나 그림 같아서, 아름다워서, 잊지못할 것 같아.
내가 다녀와서 만들어진 영화이지만 인도 유명한 영화 중 하나인 '세 얼간이'에서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호수가 이 곳 판공초다.
이 곳을 갈 때에 세계에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두번째로 높은 고개인 창라(5,360m)를 지나게 된다.
판공초를 가는 길목 길목은 정말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사진기에 다 담을 수 없어서 너무나 아쉬웠다.
판공초 일부는 인도, 일부는 중국 영토이기 때문에 접경지역을 가는 것이라 퍼밋을 따로 받아야한다.
판공마을에 도착했다.
참으로 아름다운 마을이다. 포스팅을 쓰기 전에 몇몇 판공초 여행기를 읽어보았는데
지금은 내가 갔던 마을에서 조금의 시설들이 더 갖춰진 형태랄까?
도착해서 어느 집에 우리를 데려다 주었다 :) 홈스테이 형태의 민박!
네명이서 한방에 나란히 누어 잘 생각을 하니 그저 피식, 웃음이 절로나오는걸.
바닥엔 흙이 듬성듬성 있었고 이불은 누더기 같지만 그래도 내 쉴 곳이 되어 주는 이 곳이 마냥 정겨웠다.
짐을 풀고 밖을 나와 걷다보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엿 지고있었다.
해지는 풍경을 보고있자니, 이 또한 말로 어찌 표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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