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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5천원짜리 숙소의 가치

인도 8편 _ 여행이란 내 스스로 선택과 결정을 해나가는 과정이다.

by Jeolma


"여행에 있어서 당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숙소를 정함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당신의 기준은요?"

"음식을 먹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요?"




사람마다 여행을 할 때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있다.

여행을 한다는 것은 자신이 뜻을 가지고 계속해서 선택과 결정을 해나가는 과정이다.


매 순간, 수많은 선택지들이 나의 결정을 기다린다.


그래서 그런지 여행지에서 개개인의 선택지들은 개성이 강하다.


어떤 사람은 음식,

어떤 사람은 예술적 가치를 지닌 명소,

어떤 이들은 자연환경,

어떤 이들은 쉴 수 있는 공간 등


내게 있어서 여행은

"사람들과의 만남이자 그 곳에서의 풍경을 담는 것" 이다.



그래서 그런지 숙소또한 프라이빗한 호텔보다는 다음의 조건을 고려하며 선택하게 된다.

- 현지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카우치 서핑, 에어비엔비

- 여행자들이 드글거리는 곳에서의 게스트하우스
- 멋진 풍경이 바라다보이는 숙소

풍경이 멋진 마날리

마날리에서의 숙소는 하루에 5천원짜리의 숙소였다.
마날리 가기전 급하게 예약한 곳이다.

마날리는 에어컨이 필요 없어서

다른 곳보다 숙소가 저렴하다.

별 기대는 안했는데 막상 도착하고

숙소를 보니 마음이 놓였다.


숙소는 아늑하고 인테리어 또한 인도같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다소 깨끗한 편은 아니지만 이정도면? 아주 만족했다.
더욱 더 중요한 사실은? 창가 너머로 보이는 마날리의 풍경이 기가막히다는 것.

올드마날리의 다소 위쪽에 위치한 숙소이기에 마날리 풍경이 훤히 보였다.

역시나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의 기쁨이 있다.

이러한 선택의 기준은 모든게 개인의 취향이기에 가타부타 좋은점을 나열하기엔 옳지않다.
하지만 마날리에서 묵은 숙소는 안정감을 충분히 전해 주었다.
인도라는 곳에서의 느낌을 온전히 전해 주었다. 그래서 앞으로도 조금은 위험을 감수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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