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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olma Dec 14. 2018

[인도] 아그라에서의 추억

인도14편_거대함에 놀랄 그 곳, 타지마할


델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아그라가 위치해있다. 기차로 2시간쯤 지났을까? 아그라에 도착했다.


기차에서 인도 가족을 만났는데 꼬맹이들이 어찌나 이쁘던지 말은 안통하지만 나름의 대화를 이어갔다. 나의 양말이 귀엽다고 하길래 내가 가진 양말 두 켤래를 주었다.


인도여행에 앞서 이런 상황을 대비해 이것 저것 챙겨온게 도움이 되었다. 비록 배낭은 무거웠지만 조금씩 가벼워질테니 말이다.


아그라 기차역에 내려 뚝뚝이를 탔다. 인도, 이 곳에서 과연 교통신호를 지키는 이가 있을까? 이리 저리 잘도 피해다닌다. 교통체증 속 드디어 타지마할에 도착!


타지마할 그 곳. 거대함에 놀랄 곳.


타지마할에 도착해 광활하게 펼쳐진 이 곳을 둘러보았다. 어떻게 이렇게 큰 궁전을 지을 수 있었을까. 그것도 오래 된 역사 속, 과학의 기술이 아직은 미미했던 시대에 말이다. 얼마나 많은 이들의 수고가 있었을까.


그 수고로움 속에 세계 유명 문화유산으로 남아있는 이 곳이 조금은 숙연해진다. 하지만 아름답다.


과거의 것이 때로는 큰 힘으로 우리를 매료시킨다.

내가 골통품이나 전통주에 빠져있는 이유가 그것일까.


온고지신


다시 가고싶다.

그 곳이 그리워 그려본다.


타지마할

타지마할 여행스케치


#아그라 #인도여행 #여행 #여행스케치 #드로잉 #art #pendrawing #세계여행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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