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의 증거가 되는 절규

≪암흑의 핵심≫

by 젊은최양

- 무서워라! 무서워라!


커츠의 절규는 회한의 한 극적인 표현인 동시에 자아 정체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앎을 성취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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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수 없는 것들의 세계에 갇혀버린 듯한 느낌이 바로 꿈의 본질이겠지만 이런 것을 어떻게 이야기 속에 옮길 수 있겠는가. 일생에서 그 어떤 특정한 시기의 삶에 대한 지각은 옮길 수 없다. 그 삶의 진실, 그 의미 그리고 그 오묘하고 꿰뚫는 본질을 구성하는 것. 그걸 전달하기는 불가능하다. 꿈을 꾸듯 혼자 누릴 뿐.

하지만, 우리 인간의 대부분은 바보도 아니고 고상한 인물도 아니어서 사소한 주변인이 있느냐 없느냐가 큰 차이를 이룬다.


이렇듯, 나는 내 맘을 곧바로 보여주기 싫어서, 훗날의 나에게 조차 들키고 싶지 않아서, 늘상 줄이고 줄이고 줄이는 데다가 그걸 또 우회하거나 빗대거나 일부를 생략한다. 하지만 아포리즘 외의 글쓰기를 연습하며 좀더 스스로에게 솔직해지고 있다.


내게 ≪암흑의 핵심≫은 연습의 시작이 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https://brunch.co.kr/@jeolmeun-mschoi/7


솔직과 담대함, 이를 통한 떳떳함을 위해 시간 차를 두고 다시 읽고 분석했다.

놀랍게도 딱 1년 정도 텀이었다. 두 번째는 화분을 기르던 시절.

2022.03.22.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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