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잘못이다? 그런건 없다!
요새 유행하는 논리가 양비론 이라지요. 너도 잘못하고 우리도 잘못했다. 라는 논리입니다. 마치 치열하게 장기를 두고 있는 판에서, 훈수를 두는 사람과 같이 얄미운 행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반드시 어느 한쪽의 방향의 중요한 의사결정이 이루어 져야 하는 상황에서, 양비론 같이 무책임한 논리는 그 어떤 방향도 결정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 잘못이다는 논리는 누구하나도 그 잘못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즉, 그 어떤 사람에게도 잘못을 물을 수 없다는 뜻이니까요.
잘못을 묻는다는 행위는, 잘못했기 때문에 미운 누군가를 감정을 담아 끝까지 처벌한다는 아닐 것입니다. 잘못으로 얼룩지고 혼란한 상황을 빨리 수습하고, 원인을 밝혀서 다시는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그래서, 누구의 잘못인지를 묻는 과정은, 절대 감정을 개입시키지 말고, 냉정하고 철저하고, 원칙을 지켜서 수행하며,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 지어야 합니다. 그 잘못을 캐고 묻는 과정에서 불안에 떨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다시 그 이전의 상황으로 돌려 놓아야 합니다.
여기서 당연히 절차도 준수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잘못을 따져 묻고자 하는 목적과 목표를 생각했을때, 지나치게 과도하고 불필요한 절차를 끼어넣거나, 집착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의 잘못같은 것은 없습니다. 너도 잘못했고 나도 잘못했는데 누가 누구를 나무라냐 고 말하는 사람처럼 무책임한 사람은 없습니다. 누군가가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본질을 흐릴때, 우리는 철저하게 목적과 목표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