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다봄
일할 때 예상된다거나 내다본다거나 기대된다 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정작 예측할 수 없는 건 나의 하루, 오후, 10분 뒤, 1초 뒤 대략 그런 상황들이다.
어떨 때는 우주 먼지처럼 사라지고 싶다가도 우주 한가운데 서있는 것 같다는 기분도 든다.
그 기분의 평균을 찾고 평균에서 멀어지지 않는 연습을 하는 중이다.
하지만 아침부터 오늘 왜 이러나 싶은 일들의 연속이었다. 레터로 붕 떴다가 이슈로 가라앉았다가 이어지는 이슈로 땅을 파다가… 든 생각은
1) 매사 무조건 좋을 수만은 없다.
2) 같은 맥락에서 매사 무턱대고 나쁜 건 없다
3) 좋고 나쁨을 느낄 때 특히 나쁠 때 평균점과 평정심을 되뇌자
4) 그러니 지나치게 좌절할 필요도 환호할 필요도 없고 그러한 감정이 태도가 되어선 절대 안 될 것.
이라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들이다.
양치하면서는 문득 우리 사무실이 무한도전 무한상사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앞으로 무한상사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적당히 웃고 울고 너무 몰입하지는 않기로 또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