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글몽글하다:
덩이진 물건이 말랑말랑하고 몹시 매끄럽다.
난벌: 나들이할 때 착용하는 옷이나 신발,
모자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
봄이면 많은 사람들이
봄나들이로 꽃구경을 간다
모두들 행복감에 푹 빠져있는 그 모습들이
참 아름답다
꽃들이 만발한 풍경도 아름답지만
꽃들 속에서 환하게 웃으며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의 풍경은 싱그럽다
봄나들이 추억이 담겨있는
사진 한 장을 꺼내본다
오로지 나들이만을 위해
‘난벌’을 고르고 준비했던 그 시간과
설레어 몽글몽글했던 그 마음이
새록새록 피어난다
사진 속 나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그들과 함께
세상을 다 가진듯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언제인지는 흐릿하지만
행복했던 기억은 선명한
추억 한 장면 속
내가 그립고, 그때가 그립고, 그대가 그립다
모두가, 매일이 봄나들이 같았으면 좋겠다
모두에게 매일이, 봄나들이 같았으면 좋겠다
매일이 기대되고 설레는
그리고 행복한 나날이기를,
온 세상 사람 모두가 그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