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알리는 별자리들

여름철 대삼각형

by 별밤지기

안녕하세요. 다시 돌아오게 된 이범기입니다. 이번에 6월 20일이 달이 사라지는 삭의 시기라 그 근처의 기간을 잡아서 6월 18일부터 6월 22일까지를 별 관측 기간으로 적합한 시기로 설정했어었죠. 모두들 이 시기를 맞춰서 별을 관측해보셨나요? 벌써부터 아쉬움의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은데요. 맞아요. 제가 관측기간으로 설정한 기간이 장마기간이어서 그런지 대부분 비가오거나 구름이 끼는 흐린 날씨였어요. 그래도 계속되는 관측 끝에 22일 마지막날 23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구름사이의 별자리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여름철 대삼각형을 만나볼까요?

여름철 밤하늘

구름들 사이에서 빼꼼 얼굴을 내민 별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여름철에는 장마와 모기라는 큰 변수가 있어서 관측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어려운 상황 끝에 결국 여름철 별자리를 마지할 수 있어서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이 사진 속 가장 밝은 별 3가지가 보이나요? 안보인다면 제가 표시해드리겠습니다.


여름철 대삼각형 선.png 여름철 대삼각형

여기 사진 속 밝은 별 세개를 모아서 여름철 대삼각형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맨 위에 있는 별은 데네브, 좌측 아래에 있는 별은 알타이르, 우측 가운데에 있는 별은 베가라고 불리기도 하고 동양에서는 직녀성이라고 불리는 별입니다. 그렇다면 이 별들이 어떻게 별자리를 이루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여름 별자리.png 여름철 별자리

먼저 맨 위에 있던 데네브 별은 백조자리의 일부였습니다. 백조자리에서 밝은 별들은 모으면 십자가 모양이 되는데요. 백조자리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은하수 위를 날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은하수 이야기가 나왔으면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죠. 여기서 우측 가운데에 있는 물고기를 닮은 별자리는 거문고 자리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밝은 별이 베가 즉 직녀성이죠. 그리고 은하수를 가로질러 직녀성 맞은편에 있는 밝은별이 있는데요. 이 별은 독수리자리의 알타이르라고 합니다. 여름철의 대삼각형에 해당할 만큼 밝은 별이기 때문에 이 별을 견우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실제로 이 별은 견우성이 아니라 은하수를 지키는 하고성이고 염소자리의 다비흐가 견우성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설화로 구전되어 오는 이야기와 학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에 나와있는 부분이 서로 다르게 이야기 하고 있어 무엇이 맞는지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이들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죠.


이렇게 여름철 별자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다음시간에는 별자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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