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더 좋은 드로잉만 있을 뿐이다
요즘 매주 토요일 오전마다 드로잉을 배운다.
드로잉 클래스 이름은 '행복화실'
'행복화실'은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한빛미디어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행복화실' 선생님께서 항상 강조하는 말씀은 세상에 나쁜 드로잉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좋은 드로잉은 있다. 그건 바로 선이 이쁜 드로잉이다.
선생님께서는 선이 이쁜 것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많이 그릴수록 그림 그리는 실력은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라고 용기를 주셨다.
선생님의 말씀에 의하면 전공자들이 그림을 잘 그리는 이유는 일반인보다 그림 그리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이다. 마치 복싱을 3년 한 사람과 3개월한 사람의 잽이 다른 것처럼…
그래서 요즘 체육관에서는 관장님께 샌드백을 많이 쳐보라는 얘기를 듣고, 드로잉 클래스에서는 선생님께 되도록 많이 그려봐야 한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