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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민 Nov 17. 2019

버튼 하나 잘못 눌러서 벌어진 충격적인 실수

페이스북 광고 관리자를 사용하다 아찔한 실수를.... 

페이스북에선 페이지를 소유하지 않더라도 해당 페이지의 편집자 권한을 부여받으면 광고 관리자를 통해 광고를 업로드할 수 있다. 물론 페이지에 컨텐츠를 업로드 할 수도 있다. 


부스트코스 교육 과정 담당자께선 나를 포함한 모든 교육생들에게 광고 실습할 수 있는 페이지에 편집자 권한을 부여했다. 


모든 교육생들은 동일한 광고 관리자 페이지에서 광고를 진행하게 되었다. 덕분에 다른 교육생의 광고 캠페인을 모니터링 할 수 있었고, 이전 기수 교육생들의 광고 성과와 컨텐츠도 확인할 수 있었다.  


cf) 비즈니스 관리자: https://business.facebook.com/


다른 교육생들이 진행하는 광고 컨텐츠와 성과 데이터를 보면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내 광고 성과 뿐만 아니라 다른 광고 캠페인도 눈여겨봤다. 



하루는 다른 교육생의 광고 컨텐츠를 보다가 광고 관리자 첫 화면의 만들기 버튼을 눌렀다.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광고 캠페인이 생성된다. 새로운 광고를 진행할 때 광고 세트 추가만 해도 되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만들 필요는 없었다. 


새로 만들어진 광고 캠페인에 체크박스를 누르고 삭제 버튼을 눌렀다. 광고 관리자엔 휴지통이 없기 때문에 삭제하면 되돌이킬 수 없다. 


그런데 삭제한 뒤 느낌이 쎄한게 뭔가 이상했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다음날 교육생 중 한 명에게 메시지가 왔다. 자기가 진행하는 광고가 지워졌는데, 내가 건드려서 그런 것 같다는 내용이었다.


나는 “제가 어제 뭘 잘못 눌러서 00님 광고까지 삭제된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라고 답장을 보냈다. 미안하고 민망했다.


1시간 뒤엔 교육 과정 담당자께 문자가 왔다. 광고 관리자를 다룬지 얼마 되지 않아 벌어진 실수 같으니 앞으로는 조심해달라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단체방에 문자가 왔다. 



아마도 체크박스를 지우지 않고 내 캠페인 복사본을 지우면서 벌어진 듯했다. 아찔한 실수였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었지만 한편으론 초보자일 때 이런 실수를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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