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메시, 수아레즈, 네이마르)를 한 곳에서 보게 되다니 ㅎㅎㅎ
유럽 여행 중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챔피언스리그 오프닝이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챔피언스리그 직관은 꿈도 못 꿨던 일이었다.심지어 바르셀로나에 도착하기 하루 전까지도 축구를 볼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 직관은 계획에 없던 일이었고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캄프누에 있는 것만으로 너무 기뻤다.
챔피언스리그 오프닝 테마를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게 되다니… 정말 감격 그 자체였다. TV로 들어도 소름이 돋았는데, 실제로 그 순간에 있게 되니 꿈만 같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LOqDy0pqsUc
그리고 이 경기가 FC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였기 때문에 더 의미있었다. 토레스의 퇴장, 수아레즈의 기가 막힌 두 골, 그리고 메시의 산책 플레이까지(메시 진짜 안 뛰더라) 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었다.
티켓 값이 비싸긴 했지만, 전혀 후회되지 않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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