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런던언니 민박집
아침을 먹고 2층 내 방으로 가서 널부러져 있었다.
그런데 아래 층에서 망치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잠깐 그러다가 말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망치질 소리는 계속 이어졌다.
무슨 소리인지 너무 궁금해서 1층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못 박는 소리가 아니었다. 사장님과 매니저가 내일 돈까스용으로 쓸 돼지고기를 두드리는 소리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wLD_jhs2-vw
그 다음날 아침에 먹은 돈까스는 정말 맛있었다. 런던에서 먹는 돈까스라 더 맛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더 구워줄 수 있으니까 더 먹고 싶으면 더 먹으라고 말씀하셨다.
여행을 다녀온지 6개월이 지난 지금도 그때 그 순간이 많이 그립다. 넉넉한 마음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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