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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정민 Nov 11. 2016

Merci에서 만난 아리따운 Alice

전화번호도 물어볼껄......

Merci 지하 브런치 카페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려는데 귀여운 종업원 한 명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나 이 카페 맘에 들어. 그래서 부탁이 하나 있는데 나 이 음식 사진 찍어가도 돼?"

"응." 


"고마워. 사진 찍어보니까 너가 나온 사진도 좀 찍고 싶은데... 괜찮니?" 

그러더니 이 여자애 내 눈을 보며 막 웃는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인다. 


"고마워!"


"너 어디서 왔어?" 

"난 South Korea. Jeong Min이라고 해."


"난 Alice." 


그날 Merci(메르시) 에 있는 모든 것은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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