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와의 조화를 도모하라!"
모든 원인의 결과를 지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면, 어떤 것도 그를 속이지 못할 것이다. 미래 사건의 원인을 파악하는 사람이라면 일어날 모두를 분명히 파악할 것이기 때문이다. …… 시간의 경과는 줄을 다시 푸는 것과 같으며, 새로운 것을 만들지 않는다.
≪초기 스토아 철학자의 단편 Stoicorum Veterum Fragmenta≫
스토아 철학자의 말에 따르면 스스로 자연과 조화되거나 아니면 자연과 조화되는 그런 사태를 일으키는 것에 가치가 있다. 따라서 충분히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요소가 그것에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은 선택될 가치가 있는 반면, 그런 것의 반대는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자연과 일치되는 것을 그 자체를 위해 획득해야 하며, 그와 반대되는 것을 거부해야 한다는 점을 기본 원리로 입증했다. 생물의 본성에 따르면 첫째 기능은 자신을 자연적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다. 둘째 기능은 그것이 자연과 조화되는 것을 붙잡고 그와 반대되는 것을 없애버리는 기능이다.
≪최고선과 최고악에 관하여 De finibus bonorum et malorum≫
전체에 이로운 것이라면 부분에게도 해롭지 않다. 전체는 그에게 이롭지 않은 것을 지니지 않기 때문이다. …… 내가 그런 전체의 부분이라는 점을 기억하는 한, 나는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크게 만족할 것이다.
≪명상록 Imperium Romanum≫
크고 작은 일에는 모든 자연天과 사람人을 지배하는 이理가 갖추어져 있다. 몸을 닦아 기르는 것은 사람의 일이며, 그가 행운을 누리고 불행을 겪는 것은 자연에 달려 있다. 행운을 얻든 잃든 간에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는 거서이 자연 복종하는 길이다. 그러나 도리가 아닌 험악한 일을 하면서 오히려 요행을 바라는 것은 자연을 거역하는 일이다. 추구하는 것은 사람이 할 일이지만, 그것을 얻고 얻지 못하는 것은 자연에 달려 있다. 얻든 얻지 못하든 마음을 동요시키지 않는 것이 자연에 순응하는 길이다. 억지로 취하고 반드시 얻으려고 하는 것은 자연의 이치를 거역하는 것이다. 자연을 거역한 사람은 반드시 근심과 재난을 당할 것이다.
≪황극경세서 皇極經世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