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2016 Media UX 1/2

북경 전매대학교와의 MUX 워크샵 후기

by 혜미

MUX Workshop


제가 재학중인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인터랙션 디자인 전공과 북경 전매대학교에서 함께하는 워크샵이 7월 여름에도 열렸습니다. 겨울인 2월에는 국민대학교에서 여름인 7월에는 전매대학교에서 주기적으로 UX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매대학교는 저널리즘에 특화되어 있는 학교이기 때문에 미디어에 관한 연구를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UX를 전공하는 저희와 저널리즘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함께 모여 미래 미디어에 관한 사용자 경험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일시 : 2017년 7월 10일 ~ 2017년 9월 17일

장소 : 북경 전매대학교

주제 : MUX (Media User Experience)

소주제 : 1) 잡지의 IP화(디지털화)
2) 미래 박물관 서비스 디자인

참여학교 : 북경 전매대학교를 비롯한 중국의 10개 학교,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Day.1 UX 강의


첫날은 한중 교수님들의 미니 강의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UX를 연구하시는 한국 교수님들과 저널리즘을 연구하시는 중국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었는데요, 잠깐 요약해보겠습니다!

(사실 중국 교수님들께서는 중국어로 강의하셨는데 통역이 없어 아무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1. 반영환 교수님 |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인터랙션디자인랩

: UX Design in New Media

반영환 교수님의 강의 시작 :0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인터랙션랩을 이끌고 계시는 저희 교수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뉴미디어 분야에서의 사용자 경험 디자인에 관해 말씀해주셨는데요,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미디어의 생산-유통-소비'였습니다.


현재는 "어떤 미디어 콘텐츠를 어떻게 생산할 것인가"라는 것을 넘어 "어떻게 배포하고 어떻게 소비하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하며 미디어를 생산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동일한 콘텐츠일지라도 매체에 따라 인터페이스가 달라지기 때문에 어떤 플랫폼을 이용하여 콘텐츠를 배포할 것인가가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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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UX 디자인의 단계를 설명해주셨는데요.

1단계가 하드웨어와 같은 눈에 보이는 (Visible)디자인, 2단계는 소프트웨어와 같은 보이지 않는(손에 잡히지 않는)디자인, 3단계로는 2단계의 Invisible 디자인에 '가치'가 결합된 디자인(New value creation, innovative activities), 4단계는 3단계에 '기회'가 결합된 것(New opportunity making, challenge, activities)이었습니다.

(저희 연구실에서는 우스갯소리로 4단계를 '판디자인'이라고 부른답니다 :) 세상의 판을 디자인해보자 뭐 이런 의미죠-)


현재는 3단계 어디쯤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4단계의 '기회'요소를 고려하여 디자인을 해야한다는 큰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Day.2 본격적인 워크샵 시작! 팀, 주제 선정


둘째날, 팀을 선정하는 날입니다. 제일 설레는 시간이기도 하죠. 중국 학부생 4명과 저희 연구실 학생 2명씩 한 팀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의사소통은 영어로 하였습니다 :) 친구들이 영어를 잘하더라구요.

KakaoTalk_20170717_195022076.jpg 워크샵에 빠질 수 없는 이름표와 필기구들!


그리고 바로 주제를 정하였는데요, 주제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매거진의 IP화와 미래 박물관 서비스 디자인이었습니다. 저희조는 미래 박물관 서비스 디자인을 선택하였습니다. 그 외 2개 조도 저희와 같은 주제를 택하였고, 다른 한 조는 매거진을 선택했습니다.


KakaoTalk_20170717_195037527.jpg 열심히 브레인스토밍을 하고있습니다 -

가장 먼저 박물관하면 떠오르는 생각들을 브레인스토밍 형식으로 발산하고, 그 후 어피니티 다이어그램 방법론을 사용하여 비슷한 카테고리를 가진 것들로 묶었습니다. 그렇게 박물관에 관련된 느낌들을 정리한 후 진짜 박물관으로 견학을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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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대학교 안에 있는 미디어 박물관인데요, 사실 너무 부러웠습니다. 학교 내부에 전공과 관련된 어마어마한 규모의 박물관이 있다니요! 방송관, 영화관, TV관 등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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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중국의 박물관 관람 프로세스를 중점으로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입장시 ID카드를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외부의 국립 박물관은 공항처럼 위험물질 소지 여부를 검사한다고 했습니다.

(안전하지만 관람객들의 기분은 별로일 것 같았죠.. 실제로 중국 학생들도 기분이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또 특이했던 점은 전시에 관련된 브로셔를 비치해두지않는 박물관이 많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중국친구들에게 브로셔에 관해서 물어봤더니 잘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1.png 저희가 그린 박물관 고객여정맵 입니다. 박물관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많네요..!


이렇게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다시 돌아와 고객여정맵(Customer Journey Map)을 그렸습니다.

박물관 입장부터 관람, 퇴장까지 어떤 프로세스를 거치는지 어떤 감정들을 느끼는지 도식화하여 그곳에서 Pain-Points들을 도출하였습니다!


도출된 PP는 추후 서비스가 해결해야할 주요 문제점들이 되겠죠.




중국 친구들과 함께 워크샵을 하면서 각자의 문화를 어떻게 설명하여 이해를 도울지, 의사소통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UX를 모르는 친구들에게 방법론을 어떻게 쉽게 설명해줘야할 지 등등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중국 친구들이 K-POP과 드라마를 정말 좋아해서 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 역시 연예인 얘기를 하면서 친해지나봅니다.



나머지 Day3~5는 다음편에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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