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불행하다고 내가 행복한게 아니다.
니가 불행하다고 해서 내가 행복한게 아니다.
예전 유병재가 했던 말로 기억한다.
사실 남의 행복과 불행은 나와 아무 관련이 없다. 그런데 그 사실을 너무 늦게 인지한 것 같다.
그만큼 우리나라는 남의 시선이 중요하다.
오늘도 다양한 사연에 이야기들이 전해온다.
새롭게 결혼하는 커플이 집 문제로 싸운 얘기.
3년동안 바람을 핀 부인의 외도를 알아챈 얘기.
아픈 얘기 등
우리 나라 사람들 참 오지랍도 넓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도 많다.
잘되면 잘되는대로 못되면 못되는대로 관심들이 많다.
그게 무슨 상관이라고 이래저래 간섭 또는 반응을 한다.
누군가는 그런 점이 우리나라의 장점이라고도 한다.
그런가? 그럴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게 여러 사람의 삶을 조여온다.
사람은 많고 인구밀도는 넓고 다 혈연, 지연, 학연 등으로 연결되어 있는 우리나라는 특히나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판단들에 대해 많이 흔들린다.
행복이란 감정은 극히 주관적인 감정임에도 불구하고
그 기준은 표준화된 지표로 나타나 있는 듯한 착각을 하며 살고 있다.
부유함과 명예, 건강과 사회생활 등 겉으론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사람도 100% 행복할 수 없듯이 말이다.
작년 우울감이 몰려오고 나서 내 행복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가슴 떨리는 설레임, 무언가를 하고 싶어하는 기다림.
나를 움직이게 하는 그 무언가가 있길 바라지만 명확히 뭔지 모르겠다.
돈이라도 많이 번다면 행복할까? 해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조차 없다.
좋아하는 것을 다 한다해도 그 끝에 오는 공허함이 날 힘들게 한다.
그리고 마지막 끝에 오는 것은 주변사람들의 비교.
그들만. 행복해 보이는 시점이 올 때
내가 더 불행해보이기 시작하고, 다시 우울감은 반복된다.
언제쯤이면 이 불행함이 사라질까?
오늘도 그 답을 찾기 위해 열심히 고민하고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