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진지우기 Nov 08. 2019

노래밖에 할 수 없는 여린 너에게

하루 한 시 #. 19


매일 흥에 겨워

휘파람 흥얼거리듯 노래하는 것이라면

좋겠냐만은


여린 너에게 야박한 세상살이는

참으로 모질어

흥에 겨운 노래는 가르쳐주지 않았다.


노래밖에 할 수 없는 여린 너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부디

눈물보다 미소로 부르는 날들이 많아지길

듣는 이가 없더라도 너만의 곡으로 불러가길

잃어버린 꽃들이 돌아올 수 있는 멜로디가 되길

작가의 이전글 자줏빛 하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