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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지우기 Dec 03. 2019

예술을 하라

하루 한 시 #. 36


저 쇠덩이는 공장에서 하찮게 태어났지만


여기선 작품이 되었다


예술이란 생명 이외에 모든 것을 탄생시킬 수 있는 것


삶과 죽음 관장할 수 없지만


삶과 죽음에 다른 이름을 줄 수 있는 것


가장 사랑하는 것들에


사랑 그 이상의 이름을 줄 수 있는 것


비루한 내 삶에


구원을 선물하는 것은 예술일 것이니


매일 예술을 하라


매일 그대의 하루에 다른 이름을 붙여라


매일 새로 태어나라


매일 귀하고 아름답고 의미 있도록


매일 쇠덩이에서 작품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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