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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우기
Dec 04. 2019
마법은 없다
하루 한 시 #. 37
여린
새싹이
바로 열매로 나는 마법은 없다
어여쁜
파랑새가 어느 날 갑자기
나의 창문에 날아오는 순간은 없다
어느 날 갑자기
내 모든 것을 사랑해줄
사랑을 만날
마법은 없다
오직
오늘을
열심히 짊어지는
진실 한 덩이 만이 있을 뿐이다
마법은 없다
다만,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
아끼고
보살피고
책임져야 할
진실 어린 하루가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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