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력 7] 투자 필수 전공을 선택하세요

by 선율

[Action]

1. 부동산, 주식 초보 필독서 1권씩 읽어보고 모르는 용어 찾아보기

2. 주 전공 선택하기


대학 들어가면 전공 정하듯, 투자도 마찬가지다. 한국에서 노후를 준비하려면 반드시 투자 필수 전공을 한 가지는 선택해야 한다.

물론 "저는 재벌인데요?", "이미 사업으로 큰돈 벌고 있는데요?"

하는 분들은 바로 뒤로 가셔도 된다.


노후, 생각보다 훨씬 길고 비싸다.


부부 2인 기준 생활비 월 300만원 이상의 불로소득이 사망 시까지 보장되는 환경이 갖춰져 있는 가정의 비율은 매우 낮다. 한국 노인 빈곤율은 이미 큰 문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더욱이 상황이 좋지 않다. 초고령화, 저출산 사회로 접어든 현 시점에서 대한민국의 2030 청년세대들이 은퇴 이후 국민연금을 얼마나 제대로 수령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수명은 길어지고, 길어진 수명과 달리 노년은 돈이 없으면 쉽게 아프며, 외롭고, 배고플 확률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더 이상 자녀가 내 노후를 보장해주지 않는 세대이나, 제대로 노후가 준비되지 못한 부모 세대를 보살펴야 하는 샌드위치 같은 세대이기도 하다.


이 정도 설명했으면,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악착같이 공부해서 투자로 돈을 쌓아두려 하느냐"는 질문은 없을 것이라 믿는다.


투자는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한다기보다, 노년을 준비하는 필수 코스다.

그리고 오랜 시간을 공들인 현명한 투자는 기본적인 노후를 보장하는 그 이상으로, 이르면 중장년, 운 때를 잘 만난다면 청년인 시절에 큰 여유를 가져다주기도 한다.


나는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말을 믿는다. 물론 때론 곳간이 넉넉해도 인심은 콩알만 하며, 없는 살림에도 너그러운 인심이 베풀어지기도 하지만, 대체로 평범한 사람들일수록 곳간이 넉넉하면 인심이 그만큼 따라주는 것 아니겠는가.


투자 필수 전공: 부동산 vs 주식


그렇다면 투자 필수 전공들은 무엇이 있을까?

양대 산맥은 단연 부동산과 주식이다. (부동산은 내 집 마련 1채가 세팅되었다는 전제 하에, 더 공부할 것인지, 주식으로 넘어갈 것인지 볼 수 있겠다.)


그 안에서도 세부적으로 나뉜다.


부동산

- 아파트 (경공매/전세투자/소액 지방투자/분양권투자/월세세팅)

- 토지

- 빌딩


주식

- 국내주식/미국주식/배당주 투자

- 이외 해외주식/선물/펀드


이외 큰 분류로 코인, 미술품 등등 다양한 투자 방식이 있으나, 일반인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 2가지는 부동산과 주식이다.


본인이 전업 투자자가 되지 못하더라도, 그냥 대학에 진학하면 전공이 당연히 있듯, 한국에서 노후를 준비하려면 어느 하나는 기본 이상은 알아둬야 한다고 생각하고, 본인의 취향에 맞게 진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처음에 부동산을 선택했다.

필자는 회사 가치 분석을 하며 주식 차트를 보는 게 전혀 쉬워 보이지 않았기도 했고, 직접 눈으로 보고 발로 뛰는 것에 재미를 느낀 터라 바로 부동산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공부했다.

책 50권 이상.

유료 강의 시리즈 3개 이상.

유튜브 공부 시간까지 합치면 100시간 이상.

처음엔 막막했다. 용어도 어렵고, 법도 복잡하고, 뭐부터 봐야 할지 몰랐다. 하지만 50권째 책을 덮을 때쯤, 아파트를 보는 눈이 달라졌다. 지하철 노선도가 다르게 보이고, 뉴스가 다르게 들렸다.

그 안목으로 최근 내 집마련을 했고, 공부한 시간들을 후회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투기 vs 투자, 딱 하나 차이

옆 사람 말 듣고 뛰어들면 투기지만, 내가 최소 100시간 이상 공부해서 안목을 갖추고 시작하면 투자다.

이 차이를 명심하라.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코인이든 어떤 종목이라도 최소 책 10권 정도는 읽고 공부해서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

"이 주식 오른대" 듣고 사면 투기.

"이 회사 재무제표 3년치 분석하고, 산업 트렌드 공부하고, 경쟁사 비교해서" 사면 투자.


"이 아파트 오른대" 듣고 사면 투기.

"이 지역 개발 계획, 학군, 교통, 인구 유입 다 분석하고" 사면 투자.


지금 당장 전공을 골라라.

부동산 vs 주식, 어떤게 더 끌리는가?

둘 다 모르겠다고? 그럼 둘 다 한 달씩 공부해보라. 책 3권씩만 읽으면, 바로 답이 나온다.

지금부터 반드시 전공을 골라, 공부하셔야 한다.


2026년, 현재

위 글을 집필하기 시작한 것은 2025년 초였다. 초심자들에게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기 위해 부동산과 주식 중 큰 카테고리를 골라서 하나를 시작해보길 권유드렸었다.

그러나, 2026년 현재 기준으로는 조금 더 강조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 올해는 통화량이 필연적으로 늘어나는 해이고, 높은 환율은 여전하다. 이런 환경에서 더 이상 투자는 선택지가 아니다. 투자는 무조건 필수고, 그 중에서도 내 집마련은 1순위요, 이후에는 증권사를 통한 투자가 필연적으로 병행되어야 한다.

투자를 통해 시드머니를 더 불려서 또 집 갈아타기를 적절한 시기에 해야만 한다. 현재는 다주택이 아니라 똘똘한 한 채 기조가 매우 강해서, 부동산 정책이 급변하거나 블랙스완이 나타나지 않는 한 일반적인 사람들이 지방 투자 등을 병행해가며 부동산 원툴로 자산을 크게 불리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는 시장이다.


그러니까 결국 부동산과 주식을 다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두 가지를 한 번에 잡으려고 하면 흥미도 잃고, 탈도 나기 쉽다. 내 집 마련부터 보는 눈을 키워 1순위로 실행하고, 이후에는 당시 상황에 맞게 또 공부해나가길 권유드린다.

확실한 것은 월급을 저축하는 것만으로 자산을 불리고 사다리를 올라가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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