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동물병원 출근은 어떨까?

1. 이력서 합격 후 면접

by 하련나래별

가족들과 함께 어릴 때부터 동물들과 가까이 교감하며 지내어 결국 대학도 동물 관련으로 졸업하였다.

그 길로 진로를 정해 처음에는 사무직으로 취업해 1년간 일했지만 나는 현장에서 일하는 걸 더 보람차 하는 걸 깨닫고 잘 어울리지 못했던 사무직을 그렇게 보내게 되었다.

1년이란 아까운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리는 동안에도 나는 하고 싶었던 동물 간호 복지사에 관한 공부를 하며 준비 해왔다.

현재로는 국가자격증이 발행되지 않아 “수의테크니션” 또는 “동물간호사”라고 불리고 있지만 2021년에는 국가자격증으로 발행이 될 예정이며 “동물 간호 복지사”로 명칭이 확정된 상태이다.

동물 간호 복지사를 하고 싶었던 이유 중에 큰 이유는 첫아이가 떠나게 되고 현재 같이 지내고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니 더욱 욕심이 나서 더욱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

그렇기에 동물에 관련된 장례업, 미용, 아로마 등 관련된 공부를 하며 자격증을 따려고 노력해왔다.

그래서 사무직을 그만둔 후에 동물병원을 찾게 되었고 미처 공고를 빨리 알지 못해 마감 마지막 날 1차 접수를 하게 되었다.

흔한 기본적인 이력서로는 나를 담아낼 수 없어 빈칸만이 가득해 그동안의 나를 담은 나만의 이력서를 여백 없이 써 내려갔다.

후에 알게 된 내용으로 마감날에 마지막으로 들어온 이력서였다고 했다.

이력서에 온전히 나를 담아내고 1차 지원 완료 접수가 되자 긴장하고 있던 나의 마음을 살짝 풀어놓았다.

한편으론 일에 적합하지 않아 1차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덜어내던 순간이기도 했다.

1차 지원을 했던 마감날이 지나가기도 채 “면접 보러 오세요”라는 문자가 도착하자 살짝 풀어놓았던 긴장이 다시 조여오기 시작하고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를 느끼며 이력서에 적은 내용에 부족한 건 없었을까 나를 되새기며 설레기 시작했다.

동물병원은 어떤 곳일지 내가 지원한 일은 직접적으로 어떤 건지 점점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며 약속한 면접 날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면접은 항상 고민하고 어려워하지만 나를 넘는 또 하나의 시련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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