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매일마다 이슈가 터져 회사 가는게 두렵기까지 했던 어느날. 팀장님과 티타임이 잡혀 어떤 일로 혼날지 걱정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치도 못했던 직무 이동 소식.
콘텐츠 기획이 더 잘 맞을 것 같다며, 앞으로의 큰 미래를 지켜봤을 때 더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결정하신 것 같았다. 광고 전공이기도 하며, 생각하는게 콘텐츠 베이스이기 때문에 그동안 지켜봐오면서 그런 판단을 내리신 것 같았다.
사실 언젠간 마케팅 일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마음에 품고 있긴 했지만, 이렇게 빨리 올줄은 몰랐다.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었던 거니까!
하지만.. 큰 기대감만큼 고민의 폭도 엄청 넓었다. 마케팅의 어떤 분야가 맞는지에서부터 급기야 나중에는 마케터라는 업에 대한 고민으로까지 이어졌다.
마케팅 일의 기쁨과 슬픔은 앞으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