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 가져보는 여권 만들기
여권용 사진 찍기
꾀나 까다롭더라
옷 색깔도 따지고 귀가 나와야 한다고 하고 식구 다 사진 찍는 것도 거금이 들고
시청으로 갈까 하다가 구청으로
작성 서류는 애들 거 까지 만들다 보니 얼마나 많던지
신랑이랑 둘이서 나누어 쓰고
영문 이름 확인에 신중을 기하고
서류 접수 끝나고 나니 확인하고 서명하고
다 끝났나 했더니 거금 수납이 남아있고
ㅋㅋ
만들기만 하는데 돈이 장난이 아니다
여섯 이서 과연 나갈 수나 있으려나
3일 뒤 찾으러 가서도 확인하는데 오래 걸리는구나
하나하나 확인 후 서명
여섯 개 여권 받아 들고 기분이 묘하네
그래
준비가 반이다
언젠가는 떠나보는 거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