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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줌마 Dec 20. 2016

그런 날

울고 싶은 날이 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하지만 그럴 수 없는 것은

그러면 버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릴 거 같아서

약해질 거 같아서 이를 악물고 참는 거다



                                2016년을 열하루 남긴 어느 밤

                                                 혼자 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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