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밑 빠진 독에는 물을 붓지 않는다."
너무도 당연하지만 그 당연한 것을 못하는 직장인들이 수두룩하다.
독에 물을 채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물을 부어 넣는 행위 자체가 목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은 그 행위를 멈춰야만 한다.
그래야 산다.
#2.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이 진짜 똑똑한 사람이다.
알아야 할 것과 몰라도 되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진짜 지혜로운 사람이다.
하지만 모르는 것을 안다고 하는 사람이 득세하거나
그런 사람과 함께하다 배가 산으로 가는 줄도 모르고 허송세월 하는 사람들이 다반사다.
#3.
남이 차려놓은 밥상에서 반찬 타령하는 사람만큼 몰염치한 사람은 없다.
밥상도 차려봐야 반찬투정도 가능한 법인데,
꼭 밥상 한 번 차려보지 못한 사람이 반찬투정을 늘어놓는다.
반찬 투정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조직은 빈대 든 곡간처럼 썩어 들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오늘도 회사로 출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