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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erad May 13. 2022

컨설턴트에게 고함

모든 컨설턴트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만나본 상당수의 컨설턴트가 그랬다.


첫째, 가렵지도 않은 곳을 자꾸 긁어주겠다 한다.

둘째, 고개만족이 아니라 자기만족을 추구한다.

셋째,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가 아니라 '고객이 이해할 때까지'를 추구한다.


컨설턴트의 리포트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고객이 멍청해서가 아니다.

고객에게 핵심을 짚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잘 짜인 리포트는 단 한 페이지만으로도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다.

유첨의 유첨을 더하게 되는 것은 뭐라도 하나 얻어걸리길 바라는 마음 때문은 아닌가?


고객은 속이 타들어가는데 나만 유유자적한 컨설턴트에게 자비를 베풀 생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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