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차려, 이 친구야!
Self-reference
요지경 세상 속에
저지경 친구들은
오늘도 정신없이 자기 복제에 여념이 없다.
자기 복제를 거듭하는 일은 모래성을 쌓는 일과도 같다. 백번, 천 번을 쌓아도 단 한 번에 몰려드는 파도에 모든 것이 무너진다.
잔잔한 파도의 끝에 과연 무엇이 있겠는가?
자기반성과 피드백이 없다면 그 무엇이 나를 거친 파도로부터 구원할 것인가?
그렇게 눈을 돌리고 보니,
일 못하는 친구는 자기가 뭘 못하는지 모르고
일 좀 한다는 친구는 자기가 다 잘하는 줄 안다.
의지가 넘치는 친구는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의지가 박약한 친구는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 관심도 없다.
그러니...
정신차려, 이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