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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Jan 15. 2018

[추천/국내]미국 달러로 비과세 통장 만들어 보기


작년 말부터 오늘 이야기를 할 상품이 1월에 출시가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많이 기대를 했습니다. 그리고 출시가 된 이후에 해당 상품에 대해서 정말 많이 고민을 하고, 드디어 오늘 글을 적어 봅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달러로 투자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은 딱 두 군데 회사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상품들이 매달 달러로 보험료를 납입을 할 수 있다는 것 말고는 특별한 장점이 없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원화로 내는 연금 상품을 그냥 달러로 내는 것 이외의 차별점이 없었기 때문에, 특별히 투자 가치는 떨어졌던 것입니다. 


그리고 저처럼 해외 달러 상품을 안내하는 입장에서는 해외 달러 상품과 비교해서 수익률이 너무 낮았습니다.(아래 글이 국내 달러 상품과 해외 달러 상품을 비교한 글입니다.)


▶▶클릭▶▶[상품 비교]국내 달러 상품과 해외 달러 상품


오늘 이야기할 이 상품도 수익률로 봤을 때에는 제가 추천을 드리는 해외 달러 상품에 비해서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수익률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활용도면에서 접근을 한다면 또 다른 장점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추천 상품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해당 상품은 매달 납입금을 달러로 내는 금리형 종신보험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제가 잘 쓰는 특별한 기술인 "추가납입"을 하면 비과세 통장 처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비과세 통장 처럼 활용을 할 수 있다면, 짧은 기간 동안은 아니지만 조금 긴 안목을 가지고 환차익을 충분히 노리거나 아니면 아이들 유학이나 여행 자금 등을 위한 미국 달러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월 USD 256.5 씩 10년간 납입하고 거치식으로 유지했을 경우 - 연 3.5%(2018년 1월 기준) 공시이율 기준 >


위의 예시는 33세 남자가 매달 256.5 달러씩 10년간 납입을 하고 나머지 기간은 그대로 유지를 했을 경우의 예시입니다.


현재 이 상품은 월 3.5%의 이자를 주고 있는데, 지금의 이자가 그대로 유지가 된다면 20년 뒤에 수익률이 약 2배가 됩니다. 


지금부터 좀 더 제 의견을 존중해 주시면서 읽으면 좋을 듯 한데, 이 상품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수익률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상품은 가입시 최저보증이율 3%를 보증하는 것으로 선택을 할 수도 있고, 최저보증이율을 1.5%로 보증하도록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하기는 어렵지만, 저라면 최저보증이율을 1.5%로 선택하는 것을 권해드릴 정도로 이 상품의 장점은 이율도 아니고, 최저보증이율도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모든 보험료를 미국 달러로 내고, 미국 달러로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의 장점으로는 입출금이 어느 정도 자유롭고,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위의 예시표대로 가입한 분이라면 평생 이 상품에서 총납입보험료에 해당하는 30,626 달러(33,688,600원 / 1달러 = 1,100원을 가정했을 때)까지는 넣다 뺐다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30,626달러를 넣다 뺐다할 수 있는 비과세 통장으로 활용을 하면서 기회 때마다 환차익을 이용해서 여러 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위의 예시표대로 한다면 5년 뒤에도 원금이 되지 않아서 약 7%의 손실을 보지만, 환율이 30%가 뛰어서 1,430원만 되더라도 총 수익은 23%가 될겁니다. 


그럼 그 때에는 중도인출이 가능한 만큼의 달러를 인출을 해서 원화로 환전을 해서 환차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원화가 강세가 된다면 다시 달러로 환전을 해서 이 상품에 넣어두면 됩니다.


그러면 시중 은행보다 훨씬 더 좋은 이자를 비과세로 얻으면서 또 다른 투자의 기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 캡쳐 : 한겨레신문 : 1997년 12월 24일 >


제가 얼만 전에 글도 적었지만 환율이 오르고 내리고는 환차익과 환차손을 본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클릭◆◆달러로 자산을 모아보자 - 청개구리처럼 살아볼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대부분의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도 추가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수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평소에 달러를 많이 보유하지를 못합니다. 그 이유는 달러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 오랜 시간동안 이자나 투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국내 상품에는 전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 고객들은 해외 달러 상품을 적극 활용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해외 달러 상품을 가입하는데 있어서 불안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해외 상품을 가입할 수 있는 금액적인 한계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하는 상품은 수익률은 조금 떨어질지는 모르지만 국내 상품으로 충분히 달러를 보유를 하면서, 또 다른 경제 위기를 "기다릴 수 있는 즐거움"을 주는 훌륭한 상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캡쳐 : 한겨레신문 : 1997년 12월 24일 >


오늘은 정말로 소액으로도 할 수 있는 개념에 대해서 이야기를 적었지만, 조금 더 여유자금이 있는 분들이라면 이 상품을 이용해서 훨씬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기회를 만들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적은 내용 이외에 조금 복잡하게 이 상품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부분은 개인적으로 상담을 신청하는 분들에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글로 적으려고 하니 너무 복잡해서 아예 안 적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를 하자면 이 상품은 수익률 보다는 향후 경제적인 상황에 따라서 달러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중점을 두고 가입하고 관리를 해야 하는 상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단순히 최저보증이율 3%와 같은 제약적인 조건보다는 좀 더 큰 안목을 가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순히 종신보험상품이나 달러 상품이 아닌 달러 자유입출 방식이나 비과세 부분에 많은 중심을 두고 바라봐야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달러 대비 원화 강세 시기가 오래갈 것 같지도 않고, 이 상품 자체도 어쩌면 문제를 제기하면서 판매가 금방 중단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회가 있을 때 이 상품을 가입을 하고 활용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분명히 평생 도움이 되는 상품으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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