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재테크]노후 준비는 빨리 빨리 하지만 조금씩

노후준비는 빨리  하지만 조금씩 차근차근 하자!!

세상이 변하면서 재테크 전략과 가입해야 하는 상품들의 트렌드도 많이 바뀐다는 생각을 최근에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저는 신입사원들이나 사회초년생들에게 노후 준비를 급하게 할 필요가 없다라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2015년 12월에 쓴 아래 글만 보더라도 과거에 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잘 알 수가 있습니다.

▶▶클릭▶▶[신입사원/재테크]사회초년생들이여! 노후 준비는 일단 잊으세요.

그런데 최근 들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노후 준비를 빨리 시작을 했으면 좋다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회초년생이나 신입사원의 경우에는 결혼 등 목돈이 필요한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노후 준비를 하더라도 충분히 중간에 자금을 꺼내쓸 수 있는 유동성이 있는 상품을 선택하고, 그렇게 중간에 꺼내 썼을 때 큰 손해가 없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매우 중요한 핵심 포인트가 될 것 입니다.

또한 노후 준비는 빨리 시작을 하더라도 금융 상품에 너무 많은 금액을 넣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어차피 연금 상품과 같은 금융 상품을 하나 가입한다고 해서 노후 준비가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거 노후 준비를 시작할 뿐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목돈이 쓸 일이 많은 상황에서 괜히 많은 금액을 장기 상품에 묶어두기 보다는,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조금씩 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이렇게 마음이 바뀐 이유는 불과 몇 년 전에 비해서 금융상품의 조건 등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전에는 30대 중반에 노후 준비를 시작하더라도 충분히 괜찮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금리형" 상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 상품들이 많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그래서 30대 중반이 되기 전인 30대 초반이나 20대에라도 괜찮은 상품을 가입을 해서 선점하는 것이 좋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대신 이렇게 노후를 위한 상품을 가입을 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의 자금은 자유롭게 손해보지 않으면서 얼마든지 꺼내쓸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상품을 주로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결혼을 한다거나 집을 살 때에 꼭 필요하다면 일부 자금은 충분히 꺼내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또 돈이 생긴다면 이렇게 유리한 조건의 상품에 다시 돈을 입금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른 이유로는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시기가 점점 늦어지는 이유도 있습니다.

분명히 과거에 비해서 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는 사회초년생들이나 신입사원의 나이가 점점 더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신입사원이라고 똑같이 불리우더라도 저축을 시작하는 나이는 과거에 비해서 많이 늦어졌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사회 생활을 막 시작하면서 노후 준비를 한다고 해도 너무 이른 시기에 노후 준비를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 나이는 늦어졌지만 퇴직하는 나이는 점점 더 빨라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다보니 결국 저축을 하면서 자산을 모을 수 있는 기간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따라서 사회 생활을 시작함과 동시에 여유자금도 만들어야 하고, 목돈도 마련해야 하면서 동시에 노후 자금도 준비해야되는 전천후식 자산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 요즘 제가 생각하는 것들입니다.(이런 전천후 식 자산관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다음에 글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후를 빨리 준비해야 겠다고 하는 사회초년생이나 신입사원은 수는 점점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욜로(YOLO : You only live once!)를 추구하면서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시지만, 한 때의 젊음 후에는 더 긴 노후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공무원, 교사 또는 노후 준비가 잘 된 부모님을 둔 신입사원들은 부모님처럼 살고 싶기 때문에 미리 노후를 준비하고, 준비가 안 된 부모님을 둔 분들은 그렇게 되고 싶지 않아서 미리 노후를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돈을 벌기 시작했는데 바로 은퇴 후 삶에 대해서 준비를 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참 괴로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 돈 좀 벌어서 미친듯이 쓰면서 인생을 즐기고 싶은데 마음 같이 지낼 수 없는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못된 노후 준비는 더 큰 실망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신중하고 마음 편한 첫번째 노후 준비 상품을 권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저 또한 절실할 때가 있습니다. 

인생은 스스로가 설계하고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대해서 그 누구도 비난할 수는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인생에서 돈을 벌 수 있는 기간은 정해져 있고, 벌 수 있는 돈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는 것도 반드시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정해진 돈을 어떻게 전체 인생에 맞춰 나눠두느냐가 결국은 순간의 인생이 아닌 전체의 인생의 행복을 좌지우지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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