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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송정목 Jul 26. 2018

변액 보험을 해지 한다면? - 해결책 1

제가 몇 일 전에 변액보험을 가입하고 후회하는 분들을 위한 글을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손실을 보더라도 해지를 하고, 손해 본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는 것이 결론이었습니다. 



클릭 >> 변액보험해지 - 납입 원금보다 적은 해지환급금 때문에 고민이신가요?



문제는 그럼 손해를 보고 변액연금이나 변액유니버셜을 해지하는 것은 좋은데, 그 이후에는 어떤 식으로 해지되서 들어온 목돈을 관리하고 어떤 방식으로 노후를 준비해야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변액 보험을 해지해서 생긴 목돈을 가지고 재투자를 해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이 갖고 계신 고민은 본인 스스로가 투자에 대해서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노후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변액 연금에 가입을 했다가, 운용과 수익적인 면에서 실망하신 분들이 좀 더 안정적이고 편안한 마음으로 노후 준비를 새롭게 다시 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해서 안내를 해 드리겠습니다.



변액 연금을 해지했을 때 발생되는 상황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기존의 변액연금을 해지해서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이라는 목돈이 생긴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기존의 변액 연금을 해지함으로서 매달 납입하던 보험료가 남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 제가 제일 쉽게 안내를 해 드리는 상품은 해지해서 생기는 목돈을 한꺼번에 넣고, 매달 납입하던 금액만큼 새로운 금융 상품에 가입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이야기를 할 이 상품은 투자 결과에 상관없이 투입한 금액에서 수수료를 전혀 제외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리로 5%~4%의 금리를 보증해 준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9년 전 부터 노후를 위해서 매달 30만원씩 변액연금에 가입한 분이 있다고 가정을 해 보겠습니다.

 

이 분의 현재 나이는 39세이고 9년 전인 20대 후반부터 변액연금에 매달 30만원씩 9년간 총 3,240만원을 납입을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환급률은 92.5%로 해지환급금은 3,000만원이라고 가정을 해 보겠습니다. 


저는 이런 분에게 240만원을 손해를 보더라도 변액 연금을 해지할 것을 권해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지해서 생긴 3,000만원을 오늘 이야기하는 최소 5%~4%를 보장해 주는 상품에 일시금으로 내고, 매달 납입하던 30만원은 5년만 새로운 상품에 추가로 넣을 것을 권해드릴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 분은 새로운 연금상품에 총 6,600만원을 납입하게 되는 것이고, 해당 상품은 이 분이 65세가 되는 때에 최소 1억 2,921만원이라는 돈으로 만들어서 연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 분은 65세가 되는 해부터 평생 매달 46만원은 최소한도로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투자 수익에 따라 더 받을 수도 있지만, 최소 매달 46만원씩 연금이 평생 나오는 최소 조건은 무조건 지켜지는 것입니다. 


< 39세의 남성이 4,000만원을 일시납으로 내고, 5년간 월 30만원씩 납입하고 난 후에 65세부터 받는 연금 최소액 >


물론 이 분이 "9년 동안 변액연금에 납입을 했던 시간이 아깝다"거나 "해지를 했을 때 본인이 9년간 납입한 원금에서 오히려 240만원이 손해보는 것이 아깝다"고 생각해서 그냥 변액을 유지하실 수는 있습니다. 


또는 "변액연금은 10년이 지난 후에는 사업비가 많이 줄어들어서 그 이후부터는 수익이 많이 날거라"는 보험설계사의 말을 믿고 그냥 변액 연금을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이 분은 당장의 손해를 피하는 대신에 본인이 연금으로 받아써야 하는 65세가 되는 시점까지 계속 변액연금에 신경을 써야 하고, 증시가 출렁거릴 때마다 변액 상품 내의 펀드 변경 등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계속 변액 연금에 대한 후회나 또 다시 변액 연금을 해지해야할지 아니면 유지를 해야할지를 고민하면서 시간만 계속 흘러갈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권해드린 방법을 이용한다면 해지해서 생긴 목돈을 새로운 상품에 넣기만 하고, 매달 납입을 하던 금액을 5년간만 새로운 상품에 넣으면 해당 상품은 납입한 돈의 2배 정도로 돈을 불려 놓고 연금을 지급할 것입니다.


이렇게 리모델링을 통해서 이 분이 한 노력은 손해를 봐가면서 변액연금을 해지한 것과 조금 더 납입을 한 것 밖에는 없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매달 46만원씩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변액을 그대로 유지를 한다면 온갖 노력을 다 해서 자신의 돈을 스스로 불려서 연금으로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투자 실패를 경험한다면 생각보다 훨씬 적은 연금액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비슷한 예로 만약 위에서 말한 39세의 남성이 변액을 해지하고 생긴 4,000만원과 매달 50만원씩 10년간 새로운 상품에 넣겠다고 계약을 하면 이 분은 65세부터 매달 최소 70만원씩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달 납입하는 기간을 줄여서 기존 변액을 해지하고 생긴 목돈 4,000만원을 일시납으로 내고, 매달 50만원씩 5년간 납입을 한다면 매달 최소 51만원씩 65세부터 평생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기존의 변액 연금을 유지한다면 65세부터 열심히 펀드 변경을 하면서 납입 금액을 2배 이상으로 불려야지만 위와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좀 다른 예도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현재 50세이신 분이 기존에 가입했던 변액연금을 해지하고, 본인이 가지고 있던 목돈을 조금 보태서 1억이란 돈을 해당 상품에 넣고 매달 50만원씩 5년간 납입을 한다면, 65세부터 매달 최소 63만원의 연금액을 평생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오늘 이야기하는 방식이 누군가에는 만족스러울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기존에 가입한 변액연금의 불확실성"과 "손해를 보면서 새로 가입한 상품의 확실한 최저 보증 연금액"입니다.


지금까지 마음에 들지 않던 변액연금을 당장의 손해가 싫어서 유지를 하는 것은 개인의 판단과 결정입니다. 다만 변액 연금을 그대로 유지를 한다면, 은퇴를 하는 그 시점까지 내가 알아서 이것 저것 신경을 써가면서 가입한 변액연금을 관리를 해서 돈을 불려서 스스로 연금액을 만들어 가야할 것입니다.


반면 기존 변액 연금을 이것 저것 손해를 봐가면서까지 해지를 하고 새로운 상품에 가입을 한다면, 최소 5%~4%의 금리를 보증해 주면서 어느 정도의 연금액은 확보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그 동안 증시 상황이 좋다면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서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당연히 기존 상품을 해지하면서 손해를 보는 것은 너무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새로운 금융 상품에 가입을 하는 것은 뭔가 또 속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방식이 훨씬 더 확실하고,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모든 결정은 개인 스스로 하셔야 합니다. 저는 그런 판단에 도움을 주고자 이와 같은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기존에 변액을 가입해서 후회를 하는 분들에게 오늘의 제 글이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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