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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나라 돈-미국 달러를 갖고있는 것이 의미 있을까?

by 저축유발자

우리는 "원"이라는 통화(Currency)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달러나 다른 나라의 통화를 여행을 갈 때가 아니면 거의 머리 속에 떠올릴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미국 달러를 굳이 여행을 가지 않더라도 조금씩 모아둘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지폐(Bank Note)"라는 것은 그냥 종이조각에 불과하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지폐"라는 것은 원래가 쌀을 가져다가 다른 물건으로 바꾸기에는 쌀이 너무 무겁고, 금화를 들고 다니기에는 주머니가 너무 무겁기 때문에, 그냥 편하게 교환을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단순한 종이 조각에 불과합니다. 다시 말하면 물물교환을 기본으로 하던 시장 경제에 조금 편리성을 더하기 위해서 지폐라는 것이 만들어졌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폐가 그냥 사라진 경우는 역사적으로 매우 많이 있습니다. 원나라의 화폐였던 "교초"도 사라졌고, 지금 당장을 보더라도 남미 베네수엘라의 볼리바르 푸에르테(Bolivar Fuerte, BsF)는 올해 8월 20일 화폐 개혁을 통해서 사라졌습니다.


이처럼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는 또는 허술한 정부의 나라 운영은 이렇게 지폐를 종이 조각으로 만들어 버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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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 조선일보 : "화폐는 휴지, 황금만이 살길"//베네수엘라판 골드러시



물론 금본위 시대에는 금과 지폐를 고정적으로 연동시켜서, 지폐를 은행에 가져다 주면 금으로 바꿔주곤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각 나라들의 사정이 바뀌면서 현재는 1976년 11월 IMF 총회에서 공식화한 고정 또는 변동환율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 위기 이전에는 고정환율제를 쓰다가 그 이후부터 자유변동환율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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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금, 부동산 등과 같은 실물이 아닌 지폐는 어느 순간 종이 조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나라들이 지폐를 쓰고 있지만 그 중에서 종이 조각이 될 확률이 가장 적은 지폐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미국 달러 입니다.


굳이 "기축통화(국제간의 거래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라는 어려운 단어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미국 달러가 얼마나 굉장한 힘을 가지고 있는지를 우리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태국으로 여행을 갈 때에 가서 얼마를 쓸지도 모르겠고, 태국 통화인 바트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결국에는 어떤 돈을 가지고 가시나요? 아마도 대부분의 분들이 그냥 미국 달러를 가지고 가서 현지에서 현지 통화인 바트로 바꿔서 쓸 것입니다. 또는 그냥 미국 달러로 이것 저것 계산을 하면서 쓸 것입니다.


왜 태국에서 관광을 할 때에 현지 사람들은 자신들의 돈이 아닌 미국 달러를 받아줄까요? 혹시 우리나라 돈인 "원"을 준다면 과연 미국 달러처럼 잘 받아줄까요?



우리 나라의 A라는 회사가 나이지리아의 B라는 회사에 물건을 판다고 가정을 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A라는 회사는 나이지리아의 B라는 회사에 물건을 팔면서 돈을 우리나라의 "원"으로 받을까요? 아니면 나이지리아의 화폐를 받을까요? 아마도 둘 다 아닌 미국 달러로 두 회사는 거래를 할 것입니다.


그럼 이들은 왜 서로가 살고 있는 환경에서 쓰지 못하는 미국 달러를 가지고 물건 값을 주고 받는 것일까요?


또 다른 극단적인 예도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우리 나라에서 전쟁이 났다고 했을 때, 현금이 많은 부자가 어찌 어찌 해서 현금 100억을 들고 미국으로 탈출을 했다고 가정을 해 보겠습니다. 그 사람이 미국에서 우리 나라 돈 100억을 주면서 미국 달러로 바꿔달라고 하면 과연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전쟁이 나서 그 나라의 화폐가 그냥 종이에 불과한데 과연 바꿔줄까요?



Venezuelans recycle worthless bolivar bills into crafts


그 만큼 미국 달러는 어느 나라에서도 쉽게 통용되는 "돈"이면서 동시에 "수단"입니다.


"원"이라는 통화를 쓰고, 우리 나라만의 지폐를 쓰는 우리가 모든 현금을 달러로 모아둘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일에 대비를 한다면 그나마 종이조각으로 변할 확률이 매우 적은 "미국 달러"를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저는 묻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달러를 가지고 있더라도 특별히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은행에 넣어두어도 이자가 생기는 것도 아니었으며, 달러를 가지고 펀드나 보험 같은 상품을 가입할 수도 없습니다. 결국에는 그냥 안전차원에서 달러를 가지고 있고, 환차익이 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저의 입장에서 또는 저의 글들을 읽어본 분들의 입장에서는 이제는 달러를 가지고 자본 수익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달러를 가지고 수익을 얻을 수도 있고, 달러를 가지고 건강보험도 가입할 수 있고, 달러를 가지고 은행의 이자처럼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와는 다르게 달러를 가지고 있어도 달러가 조금씩 불어나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자산의 일부를 달러로 가지고 있는 것이 예전처럼 불리하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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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달러는 어떤 위기 상황에서 또 다른 기회를 줄 수도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경기가 안 좋아져서 원달러 환율이 오른다면 가지고 있는 달러는 살 때 보다 더 많은 원화로 환전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돈들은 경기가 안 좋아져서 떨어진 부동산이나 주식을 좀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것입니다.


또한 전 세계가 점점 가까워지면서 해외서 물건을 사거나 여행을 다니면서도 가지고 있는 달러는 충분히 가치를 할 것입니다.


굳이 투자 목적이 아니더라도 나의 자산을 좀 더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굳이 엄청난 부자가 아니더라도 달러를 조금씩 가지고 있는 것은 절대 나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확률적으로 본다면 미국 달러만큼 종이조각으로 변해버릴 확률이 적은 화폐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나라에서 사는데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현금 정도는 달러로 바꿔서 투자를 하거나 이자 수익이라도 얻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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